솔직히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땐 “이게 뭐야…?” 싶었다.
순서가 뒤죽박죽이고, 주인공은 방금 일을 기억 못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계속 눈을 떼지 못하겠는 거다.
줄거리 요약 (기억의 퍼즐) 레너드. 그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다.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몸에 문신을 새기고, 폴라로이드 사진에 메모를 남긴다. 그의 기억은 10분을 넘지 못한다.
그래서 그는 ‘기억 대신 기록’으로 진실을 추적한다. 하지만 영화는 시간이 역순으로 흐른다.
결말에서 시작해, 조각처럼 과거로 거슬러간다. 놀란의 시간 구조 <메멘토>는 사실 ‘기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기억이 사라진 사람에게 진실은 어떤 의미일까? 그가 믿는 건 ‘진짜 기억’이 아니라 ‘자신이 써둔 기록’이다.
놀란 감독은 이 영화로 인간의 ‘인지’와 ‘진실’의 경계를 잔인할 정도로 뒤흔든다. 내 감상 :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인간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나에겐 <메멘토>는 그 어떤 ‘추리물’보다 더 끈적하고 섬세...
원문 링크 : [영화] 메멘토 | 크리스토퍼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