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마지막 말이라는 것은 세상에 없다. 옛 도시 니네베도 그들의 위업을 하늘 높이 쌓아 올렸을 때 새로운 복음은 이미 낡은 것이 되어 버렸다.

말하는 당사자에게는 자못 새롭게 여겨지는 용감한 말도 알고 보면 그 이전에 똑같은 어조로 백 번도 더 되풀이되었던 말이다. 추는 항상 좌우로 흔들리고, 사람들은 늘 같은 원을 새롭게 돈다.

그때만 해도 나는 인간의 천성이 얼마나 모순투성이인지를 몰랐다. 성실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가식이 있으며, 고결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비열함이 있고, 불량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선량함이 있는지를 몰랐다.

"난 그려야 해요.” 그는 되뇌었다.

"잘해야 삼류 이상은 되지 못할 수도 있는데, 그걸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할 가치가 있겠습니까? 다른 분야에서는 뛰어나지 않아도 별로 문제 되지 않아요.

그저 보통만 되면 안락하게 살 수 있지요. 하지만 화가는 다릅니다."

"이런 맹추 같으니라구" "제가 왜 맹추입니까? 분명한 사실을 말하는 게 맹추란 말 인가요...

# 고전문학 # 달과6펜스 # 도서추천 # 민음사 # 서머싯몸 # 세계문학전집 # 책리뷰 # 책속의한줄 #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