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보완적인 관계 나래랑 나는 좋아하는 음악, 영화, 책이 많고 예술에 진심이다. 그래서 보고 느끼는 것에 있어서 보통 사람보다 깊고 섬세한 것 같다.
그런데 난 필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수용하고 나래는 무한 수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나는 한 번 보고 들은 것은 생생하게 다 기억하고 나래는 말을 할 때마다 그 풍부한 내공이 느껴진다.
이렇게 큰 틀에서의 공통점과 그 안에서의 차이가 각각 장단점이 있어 동일한 결 속에서의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나를 보는 눈이 섬세한 사람이 정말 좋다.
누군가가 내 본연의 자아를 오류없이 잘 읽어준다는 것은 전시장에서 내 작품이 많은 감상자들과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질때의 행복과 맞먹는다. 나의 ’결과‘ 만을 봤을 때 내가 초인간적인 성과를 이뤄내서 내 인생이 '백야'인줄 아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런데 내가 보는 나의 학창시절은 '극야'였고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것은 내 불면증을 재발하게 하는 주 요인이자 내 인생 가장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