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키우기의 핵심은 시기와 간격, 수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다. 파종 시기는 크게 봄 파종인 3월에서 4월과 가을 파종인 8월에서 9월로 나뉘며 모종 심기는 4월에서 5월이 가장 안정적이다. 발아를 결정하는 적정 온도는 15도에서 25도 사이로, 너무 추우면 발아가 느려지고 너무 더우면 웃자람이 생길 수 있다. 씨앗으로 키울 때 파종 깊이는 약 1cm, 줄 간격은 15cm에서 20cm, 씨앗 간격은 2cm에서 3cm, 흙을 얇게 덮고 물을 충분히 준다. 발아는 보통 7일에서 10일 정도 걸리며 초기에는 흙이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본잎이 3장 이상 나오면 파종 정식 단계로 들어간다. 정식은 모종처럼 자리 간격을 다시 맞춰 옮겨 심는 과정으로, 초보자는 모종 재배가 더 쉽다. 심은 직후에는 충분한 물이 필요하고, 물주기는 겉흙이 마랐을 때 흠뻑 주는 방식이 좋다. 과습은 뿌리 썩음의 원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파종과 정식의 차이는 비용과 시간, 관리의 난이도에서 나타난다. 파종은 저렴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초보에게는 관리가 다소 어려울 수 있고, 모종은 수확이 빠르고 성공률이 높으며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간격은 너무 좁으면 통풍이 나빠지고 병해충이 생길 수 있어 모종 기준으로 10에서 15cm, 파종 후 정식 시 15cm 내외가 이상적이다. 깊이는 흰 부분이 절반 정도가 되도록 흙을 덮어 주는 것이 좋다. 화분 재배를 고려할 경우 화분 깊이는 최소 20cm 이상이 필요하고 배수구가 있어야 한다. 햇빛은 하루에 4시간 이상 받는 조건에서 베란다 재배도 가능하며 배양토의 물 빠짐이 좋으면 성공률이 높다.
흙을 북돋아주는 작업도 중요하다. 자라면서 줄기 아래쪽에 흙을 조금씩 덮어주면 흰 부분이 길어진다. 이와 같은 관리로 초보도 시기와 간격, 깊이를 지켜 키우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파종으로 도전하든 모종으로 시작하든, 베란다 재배도 가능하므로 지금 바로 시작해도 좋은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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