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V3의 상용화와 함께 IPO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에서 스타링크만의 독점이 아닌 상황이 펼쳐지며, 글로벌 경쟁으로 원웹이 주목받고 있다. 원웹의 주요 주주인 한화시스템이 3억달러 규모 투자의 중심에 서 있어, 스페이스X 뉴스가 나오면 함께 언급되는 흐름이다. 다만 현재까지 DART 기준으로 스페이스X와 원웹 사이의 직접 부품 공급이나 협력 계약이 공식 확인된 바는 없다.
한화그룹 관점에서 보면 그림은 더 커진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에서 위성 서비스까지 수직계열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려는 모멘텀 속에, 핵심 퍼즐로 떠오르는 주체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다. 국내에서 위성 제조를 실질적으로 담당할 유일한 기업이 바로 KAI로 꼽히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6년 5월 기준 KAI 지분을 5% 이상 확보했고 연말까지 5,000억원 투입 계획을 밝혔다. 한화시스템(위성통신)–한화에어로스페이스(발사체)–KAI(위성제조) 이 세 축이 연결되면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우주 수직계열화 구조가 구축된다.
다음으로 주목받는 기업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다. 금속 적층 기술로 항공우주 부품의 무게를 30% 가량 줄이고 제작시간을 50% 단축하는 성과를 발표했고, 차세대 발사체의 경량화와 정밀도 요구를 충족하는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실적으로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공급망에 이미 진입했고, 에어버스 화물기 개조 사업 수주까지 더해 연간 수주액은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스페이스X 발사 횟수 증가에 따라 이들 특수 부품 수요도 커지는 구조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미국 현지 증설도 이러한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스페이스X와의 직접 공급 계약이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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