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걷고 사랑하며 #220: 홍제동 고은산 접시꽃(Hollyhock) 포텐 터지네!

 걷고 사랑하며 #220: 홍제동 고은산 접시꽃(Hollyhock) 포텐 터지네!

걷고 사랑하며 #220: 홍제동 고은산 접시꽃(Hollyhock) 포텐 터지네! · · 뜨거운 가슴과 다르게 냉철한 머릿속에는 너무 덥다는 생각 때문이지 헛 것이 흰머리 마냥 얼핏 설핏 보이나 봅니다.

며칠 동안 쏟아붓던 비가 거짓말처럼 싹. 멈추자마자 누군가 새총으로 쏘아 보냈는지 갑자기·별안간·순식간에 하늘 위로 해님이 쨍~~ 하게 솟아오르다 멈추었습니다.

키 작은 난쟁이가 쏘아 올렸는지 아니면 힘에 부친 노인네가 던졌는지 높이 떠오르지 못하여 대낮을 뜨겁게 뜨겁게 불 댕긴 것이 마치 달고나를 달구듯이 달. 달.

달. 달구고 있나 봅니다.

것도 아니라면 습한 방안을 덥힌다고 구들장에 장작을 태우는 건지 몰라도 이 시간 이후로도 홍제동 고은산 놀이터에는 빨간색의 태양과 하얀색의 태양들이 뜨고 지고를 반복했습니다. 하얀색, 빨간색의 안테나 인양 귀를 쫑긋 세운 토끼처럼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만 빼꼼히 쳐다보는 녀석들!

놋쇠 대야에 담긴 팔팔 끓는 물처럼 내 육체 안...

# 걷고사랑하며 # 고은산_접시꽃 # 슬기로운걷기생활 # 재미있는걷기생활 # 즐거운산책생활 # 홍제동_고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