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215: 백련산(Baengnyeonsan Mountain)의 소나무 능선길 · ·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부랄 칭구 일환이는 아들이 희귀병으로 매년 1~2회 수술비용으로 1~2천만 원은 그냥 홀라당 쓴다는데 돈도 돈이지만 뒷바라지와 심적 고통이 커서 스트레스를 이만저만 받는게 아니라군요. 무엇보다도 아들 머리에 도깨비 뿔처럼 웃자란 머리뼈가 눈에 거슬리게 튀어나오면 또 자란 만큼 잘라줘야 하는 고통으로 한쪽 눈은 거의 실명이 되었답니다.
한 번 씩 치료 때마다 얼굴이 퉁퉁 부어올라 2~3개월 동안은 싫든 좋든 부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외출도 자제하고 꼭 나갈 일이 생기면 가발도 쓰고 모자도 쓰고 어쩌고 저쩌고...ㅜ.ㅜ 그런 인고의 세월과 마음의 상처가 친구 녀석과 친구의 아들을 매번 힘들고 지치게 만든다니 참으로 안타깝고 쑥스러워집니다. 비록 아들은 꿋꿋하게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하지만 새삼 가족이 건강한게 우리에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
백련산
#
서대문구
#
소나무능선길
#
슬기로운걷기생활
#
재미있는걷기생활
#
즐거운산책생활
#
홍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