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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 지갑 나눔

 당근에 지갑 나눔

약 7~8년 전쯤에 12만 원 정도 주고 산 지갑을 #당근마켓 에 나눔 했다. 이 친구를 몇 번이나 버리려고 시도는 했었지만, 직접 돈을 벌며 처음으로 산 지갑이라 그런지...

솔직히 얼마 쓰지도 않았으면서 추억이라는 핑계를 대며, 좀 닳긴 했지만 상태가 괜찮은 것 같은데...? 하며, (지갑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결국 카드지갑 썼기 때문 ㅎ) 이 친구는 짐 정리 때마다 계속해서 살아남았던 것이다....

오늘은 진짜 버려야지 했는데... 일콩군도 자꾸 버리지 말라고 하고...

결국 당근에 무료 나눔으로 올렸다. 너무 오래된 모델이라 로고 부분 벗겨짐도 있고 사용감이 없지 않아서 일주일 안에 연락이 안 오면 그냥 버려야겠다 하고 기다렸는데 당일 연락이 왔다.

고마운(?) 마음에 가죽 클리너로 빡빡 닦고 두유랑 마스크팩을 함께 가져갔다.

잘 가 나의 첫 지갑 . . . 맘에 안 든다고 바로 버려지더라도 어쨌든 나는 모르니까 . . .

사실 두유랑 마스크팩은 지갑을 잠깐이라도 써달라는 뇌물...

# 당근마켓 #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