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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회복

광주를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것을 내려놓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한 달이 되어갑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12월 제 혈압이 200 가까이 나올 정도로 스트레스가 정말 많았습니다. 이때 정말 그만할까란 생각이 너무 많았습니다.

블로그도 관리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고 이걸 해야 할지, 저걸 해야 할지 무엇이 맞는 선택인지 판단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누군가가 저를 조금만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자존심 때문에 용기를 내보려다 결국 포기했습니다. ‘이번 한 번만…’ ‘또 한 번만…’ 그렇게 스스로를 계속 붙잡고 있으면 인생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겠지요.

요즘 저는 매일 4km씩 달리기를 합니다. 집 한쪽은 작은 헬스장처럼 만들어 꾸준히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돈을벌고 세상에 나아가려면.. 지금 저는 고향에 이렇게 머물러 있으면 안 되는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마음을 추스르고 극복하는 속도가 조금 느린 사람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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