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앞두고 가장 고민이 많았던 건 어떻게 살아갈 공간을 채울 것인가였어요. 예쁘기만 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실제로 살아가는 데 있어 동선이 편하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으며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했어요.
처음부터 고급 마감재나 유행하는 스타일에 휘둘리기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중심에 놓고 그에 맞는 구조와 재료를 선택하고 싶었죠. 그러다 컨셉트 디자인을 알게 되었고 여기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을 했어요.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분당인테리어는 정말 만족스러운 결정이었고 이 과정을 누군가에게 꼭 공유하고 싶어 후기를 남기게 되었어요. 먼저 현관이에요.
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분위기가 남달랐어요. 일반적인 신발장이 아니라 거울로 마감된 벽체 안에 수납공간이 숨어 있었고 접이식 도어로 열리는 구조라 깔끔함이 극대화되더라고요.
비워져 있는 듯 보이지만 필요한 기능은 모두 담겨 있는, 정말 감탄이 나올 만큼의 설계였답니다.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