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연산군, 그는 처음부터 그랬을까?️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
그 이름 앞에는 늘 ‘폭군’이라는 꼬리표가 붙습니다. 하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잔혹한 왕이었던 건 아닙니다.
그의 삶을 따라가 보면, 인간적인 상처와 권력의 왜곡이 겹쳐 만들어낸 비극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ㅤ 폐비 윤씨, 아들의 가슴에 남은 비극 연산군의 어머니는 폐비 윤씨입니다.
처음에는 성종의 총애를 받았지만, 궁중 암투와 성격 문제로 점점 불안정한 위치에 놓였습니다. 결국, 왕을 해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약을 받고 죽게 되었죠.
문제는 어린 연산군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는 겁니다. 그는 훗날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알게 되었고, 그 충격과 분노는 곧 정치적 복수로 번졌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은 연산군 폭정의 씨앗이 되었다 ㅤ 장녹수, 사랑인가 독인가 연산군 곁엔 기생 출신의 여인 장녹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노래·춤·글재주로 왕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연산군은 장녹수를 위해 궁궐을 고치고 벼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