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사람들이 손을 대버린 탓에 이제는 상당히 진부해져버린 주제지만, 나 역시 뒤늦게나마 코로나에 걸린 관계로 내 나름대로의 코로나 뒷북 체험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코로나 전조증상의 시작은 목요일 오후 헌혈의집에서부터였다.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나는 여느 때처럼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헌혈 의자에 앉아 있었다. 평소 같으면 60분이면 끝났을 헌혈(성분헌혈)이 그날은 80분 가까이 걸렸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날따라 팔이 저릿저릿하고 차가워서 헌혈이 잘 되지 않았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으면 헌혈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헤모글로빈 수치는 피곤하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나는 그저 컨디션이 좋지 않은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헌혈을 마치고 저녁에는 집 앞에 새로 문을 연 카페(투썸플레이스)에 첫 출근을 했다. 내가 첫 출근한 날은 카페가 처음 오픈하는 날이기도 했다.
오픈일답게 카페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나는 출근하기 전에 미리 교육받은 음료 레시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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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코로나 후발 주자, 오미크론 격리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