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도마는 흡수성이 강해 물과 냄새를 머금고 세균도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칼집 사이에 수분이 남으면 곰팡이가 피거나 도마가 뒤틀리는 원인이 된다. 세척 전에 꼭 기억할 3가지: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기, 세제는 최소한으로, 건조는 반드시 세워서 하기.
생선이나 고기 손질 후 쓰는 경우에 특히 효과적인 준비물은 굵은소금 부문과 레몬 반개, 미지근한 물이다. 굵은소금과 레몬이 만나 세균 억제와 냄새 제거를 동시에 돕는다. 도마를 미지근한 물로 살짝 적신 뒤 넉넉하게 소금을 뿌려 주고 자른 레몬 반개의 단면으로 도마 전체를 소금과 함께 문질러 준다. 칼집 깊은 부분은 힘 있게 더 꼼꼼히 문질고,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꼭 세워 완전 건조해야 한다. 소독 후 은은한 레몬향이 남고, 오염이 빠지는 과정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냄새가 심하거나 냄새가 깊이 배었을 때는 베이킹 소다를 활용한다. 도마를 미지근한 물로 살짝 적신 뒤 베이킹 소다를 골고루 뿌려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준다. 그런 다음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 주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완전히 건조시킨다. 수세미는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고, 거친 것으로 문지르면 나무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나무 도마의 오일 관리도 중요하다. 얇게 자주 발라 나뭇결이 촘촘해지도록 하고, 갈라지거나 뒤틀림을 예방하며 세균이 파고들기 어렵게 만든다. 상태를 보면 월 1~2회 정도면 충분하다. 도마용 미네랄 오일을 키친타월에 소량 묻혀 나뭇결 방향으로 얇게 발라 두고, 오일이 흡수될 때까지 두었다가 남은 기름은 깨끗한 천으로 닦아낸다.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 오일은 시간이 지나 산패될 수 있어 전용 도마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무 도마의 적은 곰팡이는 버리지 않고도 관리로 되살릴 수 있다. 표면에만 곰팡이가 생겼다면 사포로 갈아낸 뒤 소독 과정을 거치면 된다. 굵은소금과 레몬으로 소독하고 말려주면 끝이다. 그러나 냄새가 심하거나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했다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싼 나무 도마일수록 이 루틴을 꾸준히 지키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다음에는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실리콘 도마 세척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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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나무도마 세척 방법 굵은 소금 레몬으로 간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