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득남
1살. 탄생. 아빠가 되었다. -육아의 시작은 언제부터인가? 나는 그랬다. 아내가 아이를 가진 순간부터 아이가 된다. 아내 육아부터가 시작이었다. 생각보다 체력이 약했던 아내는 잠이 많았다. 12시간을 넘게 자는 사람은 처음 만났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자 14시간도 거뜬히 자냈다. 나도 잠이 많은 편이라 최소 8시간은 자야하는 사람이었다. 조금만 적게 자도 머리가 쎄한 느낌이 들면서 ‘아.. 이러다가 ’풍‘이란게 오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수면시간은 철저히 지켰다. 사실 애니매이션 전공을 하고 만화 쪽에 몸 담을까..라는 생각도 해본 젊은 시절이 있었으나 나의 수면시간은 창작시 단명을 보장한다고 생각했기에 포기한 면도 있었다. (재능이 부족한게 주요 원인이었지만..) 태교가 갑이던가 임신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