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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작가의 「내게 무해한 사람」 중 <모래로 지은 집>과 <아치디에서>
최은영 작가는 어렵고 불편한 말을 쓰지 않고도, 도리어 눈이 부시게 아름답고 여린 말로 너와 나 사이의 불편한 상처, 설명하기 어려운 관계의 균열과 그것을 극복해내려는 애처로운 갈급함을 표현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