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비대면 결제 도입을 미루면 안 되는 진짜 이유 6가지
저는 학원 운영에서 가장 큰 비효율 중 하나였던 결제 과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네 가지 방식의 학원비 결제를 도입했습니다. 먼저 앱카드 결제로 신한, KB국민, 현대, 하나의 카드가 직접 바로 결제되도록 했습니다. 본인인증이나 1회 카드등록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청구서를 받자마자 한 번의 터치로 결제가 끝납니다. 두 번째로 카카오페이 경유 결제를 도입해 모든 카드가 사실상 사용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카카오페이에 등록해 두면 앱카드 결제와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이미 카카오페이를 쓰는 학부모분들에겐 거의 모든 카드가 가능해집니다. 세 번째로 카드 소유주별 결제 기능을 통해 명의가 달라도 문제없이 결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 폰에 저장된 카드로 아빠의 결제가 필요한 상황이나 조부모님이 대신 결제하는 경우에도 원활하게 처리됩니다. 네 번째로는 앱 설치 없이 카카오 알림톡 결제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도 손쉽게 결제가 가능합니다.<br><br>또한 지역화폐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습니다. 경기지역화폐와 인천이음 같은 지역화폐도 카카오페이에 등록 후 결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가 카드형으로 발급되는 경우에도 카카오페이를 경유해 결제할 수 있어 지역사회 내 다양한 결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결제 수수료 면에서도 오프라인 카드결제와 동일한 수준이 적용되며 학원비 결제 시스템 자체의 사용료는 무료로 운영됩니다. 비대면 결제가 아직 익숙하지 않거나 도입에 망설이는 학원 현장에서도 이 네 가지 방식을 통해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br><br>현장의 반복 작업을 생각하면, 매달 입금 확인 작업으로 통장 내역을 학생 명부와 대조하고 미납자 표시를 하고, 계좌번호 안내를 반복하며, 영수증 수기를 손글씨로 남기고, 현금영수증 발급 시 단말기 앞에서 번호를 입력하는 수고가 떠오릅니다. 또 미납 독촉은 톤을 조정하며 카톡으로 일일이 보내고, 연말정산 시즌에는 교육비 납입증명서 발급 요청으로 한 주가 흔들리곤 했습니다. 이 모든 일이 매달 반복되다 보니 1년에 약 50~60시간까지 행정 업무에 소모되곤 했습니다. 저는 이 시간을 수업 준비나 학생 관리에 쓸 수 있다면 학원의 질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네 가지 결제 방식을 통해 학부모마다 다른 상황에 맞춰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습니다. 이제 학부모님의 편의와 행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