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르네상스 철학(3) - 이탈리아 르네상스, 고대의 부활
고대의 부활 르네상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고대의 부활’일 것이다. 이미 아랍으로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 유입되어 중세 스콜라철학에 영향을 끼쳤고, 콘스탄티노플이 투르크에게 멸망하자 수많은 희랍 고전들과 학자들이 대거 이탈리아로 유입되었다.[1] 르네상스라는 단어의 의미는 말 그대로 고대의 재생(르네상스)였던 것이다. 특히, 옛 희랍 저서들은 숭배의 대상이 될 만큼 지식의 근원처럼 여겨졌다. 페트라르카는 읽을 줄도 몰랐던 ‘호메로스’를 숭배했고, 보카치오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최초로 라틴어로 번역했다.[2] 시간이 흐를수록 원전에 대한 수요에 커지면서 필사, 번역이 크게 증가하였고, 더불어 이를 보관할 도서관도 발전하게 되었다. 이런 작업에 가장 앞장섰던 사람이 바로 메디치 가이다. [3] 이런 분위기 속에서 그리스어 해독이 가능한 사람들은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여 ‘스크리토리’(Scrittori)라는 경칭을 얻었다. 이런 고대문명에 활기를 불어넣은 사람은 이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