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 술집 이자카야 로바다야끼소담 구로디지털점 재방문후기
오랜만에 후배와의 저녁데이트로 다시 찾은 구로디지털단지 이자카야에서 분위기와 맛 모두가 여전하다고 느꼈어요. 닷지테이블 앞의 신선한 재료들이 눈에 띄고, 모형이 아니라 실제 식재료를 바로 꺼내 요리해 주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소개하기 좋다고 느꼈죠. 구디의 술집이 번잡한 편이 많은데 이곳은 공간이 넓어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고, 단체 손님도 소규모 자리도 다 좋게 어울려요. 이번엔 창가 자리를 미리 예약했지만 이전 방문에는 닷지자리에 앉았고, 두 사람 정도면 닷지자리가 가성비 면에서도 추천돼요. 자리 맡자마자 기본안주가 차려지고 반숙 계란이 위장을 보호해 주는 점이 맘에 들었고 시원한 생맥주 두 잔과 함께 안주들을 주문했어요.<br><br>대표 메뉴로 메로구이, 통삼치구이, 간사이오뎅탕, 모듬꼬치 11종, 유린기, 알탕, 나가사키 짬뽕이 있었고, 로바다야끼 방식으로 생선구이와 꼬치구이를 바로 구워 주니 신선하고 맛이 확실했어요. 꼬치 3종인 베이컨토마토말이, 은행, 닭꼬치는 가성비도 좋고 바로 굽는 뜨끈함이 입에 남았죠. 다이어터인 후배 덕에 저녁 대용으로 주문한 명란크림우동은 쫄깃한 우동과 꾸덕한 크림이 조합되어 맛의 균형이 훌륭했고, 명란의 고소함이 맥주와도 잘 어울렸어요. 양도 충분해 속이 든든했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로 제공되는 치즈바닐라아이스크림도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직원 분들이 여유 있게 응대해 주고 서비스도 빠른 편이라 회식 장소로도 적합하다고 느꼈고, 다시 구디 회식 장소를 찾는다면 이곳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결국 꼬치와 우동의 조합이 제 원픽으로 남았고, 이곳의 분위기와 맛은 앞으로도 자주 찾고 싶은 매력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