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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검사로 알아보는 자기초월: 영성적 감각과 현실 기능 사이의 조화

TCI검사에서 자기초월(Self-Transcendence, ST) 성격은 개인이 자신을 넘어서는 경험과 관점을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측정합니다. 즉, 자기초월은 자신과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추구하는 능력을 나타내죠. 이번 글에서는 TCI검사의 자기초월 성격의 구성 요소와 자기초월이 높거나 낮을 때의 의미를 소개하려 해요. TCI검사의 자기초월 성격 TCI검사에서 자기초월 성격은 자신과 세계, 다른 사람들과의 깊은 연결감을 느끼는지, 또는 영적이거나 초월적 현실에 대해 얼마나 개방적인지를 의미합니다. 자기초월 성격의 하위 척도는 개인이 세상에 대해 얼마나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넘어서서 보편적이거나 영적인 차원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ST1: 창조적 자기망각 창조적 자기망각은 개인이 일상적 경험을 넘어 더 큰 몰입과 창조적 사로를 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일명 무아지경이라고 하죠..! 창조적 자기망각 점수가 높은 편이라면 현실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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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검사로 이해하는 나의 연대감: 개인적 자유와 사회적 연결 간 균형

TCI검사에서 연대감(Cooperativeness, CO) 성격은 인간 관계에서 공감, 협력,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태도와 관련된 지표입니다. 연대감은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사회적 능력과 개인의 독립성 사이의 균형을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TCI검사의 연대감 성격의 구성 요소와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볼게요. TCI검사의 연대감 성격 TCI검사에서 연대감은 다른 사람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는 성격 특성이에요. 즉,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사회적 상황에서의 협력적 태도, 정의와 공정성 등을 포함합니다. 연대감의 하위 척도는 아래와 같이 5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CO1: 타인수용 TCI검사에서 타인수용은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수용성과 개방성을 측정합니다. 즉,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의미하죠. 이에 높은 타인수용은 자신과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특성을 의미합니다. 한편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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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수레바퀴를 활용한 감정일기 쓰기: 감정 종류 이해를 돕는 감정 목록

감정일기를 쓰면 감정의 의미를 더 선명하게 이해함으로써 경험을 더 잘 수용할 수 있습니다. 즉, 감정을 부정하거나 억제하는 대신 자연스럽고 중요한 삶의 경험의 일부로 보는데 도움이 되죠. 하지만 때때로 감정일기를 써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감정 종류가 복잡하고 또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어쩐지 복잡한 마음..! 지금 느낌이 어떤 감정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 Robert Plutchik의 감정의 수레바퀴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감정의 수레바퀴란(Wheel of Emotions)? Robert Plutchik의 감정의 수레바퀴는 감정 반응에 대한 진화 심리학적 분류입니다. 사람의 감정은 분노, 두려움, 기쁨, 슬픔, 혐오, 놀라움, 기대, 신뢰 등 8가지 기본 감정에서 시작하며, 이 감정들의 강도와 조합, 관계에 따라 최대 34,000여가지의 구체적인 감정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하죠. 감정 수레바퀴 개요와 구조 (그림 출처: 6secon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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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에서의 삶의 의미와 실존주의에서 삶의 의미

영적 차원에서 괴로움의 이해와 소멸(정확히는 괴로움을 기꺼이 감당하는 힘)이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일 때, 문득 실존주의에서 말하는 삶의 의미와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좀더 정리해봤는데요. 영성에서의 삶의 의미는 보통 나 자신보다 더 큰 실재, 즉 신성하거나 초월적인 존재와의 연결되어 있거나, 내가 곧 깨달음임을 발견했을 때 알 수 있어요. 결국 '나'라고 불리는 나 자신은 더 큰 존재의 일부라는 것(또는 일종의 '나'라는 관념일뿐 실재하지 않는 것)임을 알 때, 오히려 세상과 연결감을 느끼고, 세상의 일부로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할 수 있음을 의미하죠. 이점에서 영성은 대개 내면의 괴로움과 평화를 이해하고, 우주적 질서나 조화를 이해하며 삶의 의미를 깊이 탐색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듯합니다. 한편 실존주의에서의 삶의 의미는 개인의 자유, 선택, 책임에 가깝습니다. 인생 자체가 본질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보는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의미란 각 개인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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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검사로 이해하는 자율성 성격: 자기 주도성과 적응력의 조화

TCI검사에서 자율성(Self-Directedness, SD)은 책임감, 목적, 유능감 등 자신의 행동을 관리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와 관련있는 지표입니다. 자율성은 스스로 자신의 삶에 통제감을 갖고 목표를 설정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능력이죠. 이번 글에서는 TCI검사의 자율성 성격의 구성 요소, 자율성이 높거나 낮을 때의 의미를 소개하려 해요. TCI검사의 자율성 성격 자율성은 개인이 자신의 삶과 행동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를 동기부여하는 능력이기도 해요. TCI검사에서 자율성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3가지(책임감, 목적의식, 유능감)와 자기 자신에 대한 태도 2가지(자기수용, 자기일치) 등 총 5가지 척도로 구성돼있어요. SD1: 책임감 TCI검사에서 책임감(SD1) 척도는 개인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경향을 반영합니다. 높은 점수는 강한 책임감과 강한 자기 절제를 의미합니다.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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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검사로 알아보는 사회적 민감성: 심리학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나의 대인관계 스타일

TCI검사는 개인의 심리생물학적 인성을 측정하는 심리검사로, TCI검사 기질 척도 중 '사회적 민감성(Reward Dependence, RD)'은 사회적 보상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전적 경향성과 관련 있습니다. 즉, 사회적 민감성은 개인이 사회적 상호작용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설명하죠. C. R. Cloninger는 사회적 민감성이 행동 유지 시스템(Behavioral Maintenance System:BMS)의 주요 구성 요소이며,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NE) 또한 새로운 보상 연합에 기여해 우리 뇌의 보상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TCI검사에서 사회적 민감성의 의미와 일상 생활에서 어떤 행동으로 나타나는지 소개하려 해요. TCI검사의 사회적 민감성 기질 사회적 민감성 기질은 우리 뇌의 행동조절 체계 중 행동유지 체계, 즉 다른 사람과의 긍정적 상호작용, 칭찬, 인정 등의 반응에 대한 민감성을 측정합니다. 이러한 기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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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가지 않고 망설이면 거기까지 밖에 못 본다. 관찰자의 시점이 아니라 수행자의 태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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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마음』

성장은 과정을 경유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결과이고, 잘 수행된 과정은 세상이 성공이라고 정의하는 결과를 담보하지는 못해도 성장만은 가져다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수행의 과정에 지적으로 집중하여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의식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자신이 무엇에서 나아졌는지 발견하게 된다. 그걸 발견한 사람은 거기에 ‘성장’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p. 41 이야기가 미래를 담는 그릇이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이야기하기는 삶의 태도를 선택하는 일이 된다. 우리는 다른 식으로가 아니라 그런 식으로 이야기함으로써, 다른 식으로가 아니라 그런 식으로 살기로 마음먹었음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백한다. p. 84 현재의 경향을 그대로 연장해 미래를 예측하는 대신, 다른 미래를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상상하는 데는 진실로 힘이 필요하다. p. 88 하나의 새로운 동작은 다른 수많은 동작을 딛고 이루어진다. 새로운 무엇이 갑작스럽게 되었다면, 여태껏 훈련했던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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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이라는 거짓말』

적어도 삶의 의미 찾기에 필요한 대대적인 방편으로서의 진정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진정성은 세상을 논하는 하나의 방식이며, 우리가 타인·세계·사물과 맺는 관계에 대해 판단하고 주장하고 선호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그런 판단, 주장, 선호는 어떤 실체적 속성을 가려내지 않는다. p.21-22 어떤 것이 단순히 가짜일 때는, 거기에 대비되는 진짜에 상당하는 어떤 것이 존재한다. 그와 대조적으로 위장된 진정성이란 진짜가 따로 있고 가짜는 그것의 단순 복제임을 의미하지 않는다. 위장된 진정성이 의도하는 목표는 진짜/가짜를 구분하는 기존의 게임을 더 이상 소용없거나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다. p.135 즉, 진정성 프로젝트는 외관과 내면을 일치시키고, 나다워지고 그런 나를 남들도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단순히 나에 대한 팩트만 공개한다고 성취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오랜 기간 고된 노력이 드는 예술적인 자기 창조 과정을 거쳐 달성하는 도덕적 성취여야 한다. p. 192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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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의 다양한 접근

공부하기 전에는, 과거 심리상담을 받을 때에도.. 잘 몰랐어요. 운동에도 기구 운동,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듯, 심리상담도 대상관계, 인지행동, 인간중심 등등 다양한 접근이 있다는 거 말이에요. 아마 이 점을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과거의 제게 잘 맞을 거 같은 상담은 어떤 스타일일지, 혹시 상담이 아닌 다른 심리 서비스가 필요한 건 아니었는지 좀 더 고민해볼 수도 있었을 거 같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심리상담 선택을 위해, 혹은 현재 받고 있는 심리상담을 이해하기 위해 참고하면 좋을 심리상담의 기본적 접근을 소개합니다. 1. 정신역동적 접근 개인의 성격과 행동 패턴은 과거 경험을 통해 쌓아둔 무의식적인 동기와 갈등에 있다고 보는 이론입니다. 이에 개인의 과거를 탐색하고 현재 행동과의 연결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촉진한다면, 이에 통찰을 얻고 변화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상담에서 과거 경험의 재현과 갈등을 다시 다루는 과정, 즉 훈습을 돕습니다. ︎ 관련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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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역동적 심리상담 : 정의, 인간관, 관련 이론, 학자

정신역동적 심리상담은 프로이트 정신분석 이론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론들을 말합니다. 개인의 과거 경험이 현재의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설명하고, 이에 의거해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접근입니다. 개요 우리 마음 속 에너지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의식에 있던 에너지가 현실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는 무의식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의 성격과 행동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쳐요. 이에 현재의 정서적, 행동적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과거를 살피는 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정신역동적 접근은 우리의 무의식을 가정하면서 우리 마음의 역동을 설명하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서 출발합니다. 인간관 인간의 모든 행동은 원인 없이 일어나지 않으며, 과거 경험에 의한 무의식적 동기나 의도의 영향을 받는다 봅니다. 관련 이론과 학자 1) 고전적 정신분석 : 프로이트(Sigmund Freud) 인간 마음에 대한 구조적 모델을 제안했어요. 개인의 동기와 행동의 무의식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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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적 심리상담 : 정의, 인간관, 관련 이론, 학자

인지행동적 접근은 개인의 정서나 행동은 객관적 사실보다 그 사실에 대한 해석, 즉, 개인의 사고에 의한다고 봅니다. 이에 개인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의 주요 인지 내용과 변화 방식을 찾고 적절한 대처 기술 학습을 돕습니다. 개요 개인의 감정이나 행동이 어떤 상황이나 사건 자체보다는 그것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해석에 의해 영향 받는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어려움은 현실을 왜곡하고, 경직되게 만드는 비합리적인 생각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이에 외부 사건이나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이해하거나 바꾸며 불편한 기분이나 행동, 신체적 증상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인간관 인간은 누구나 합리적이고 올바른 사고와 비합리적이고 올바르지 못한 사고를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학습을 통해 인지, 정서,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지닌다 봅니다. 관련 이론과 학자 1) 행동치료 인간의 모든 행동은 학습된 것이므로 이상 행동도 학습 이론에 따라 재학습시킴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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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적 심리상담 : 정의, 인간관, 관련 이론, 학자 (인본주의 심리치료)

현상학적 접근은 개인의 독특하고 주관적인 경험 이해를 강조하는 관점을 말합니다. 객관적인 실제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개인의 지각은 그 자신의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이죠. 개인의 주관적 경험과 자유 의지를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인본주의적 심리치료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개요 개인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주관적 인식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개인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객관적 현실보다 그것을 지각하는 방식으로 봅니다. 이에 현상학적 접근 이론들은 치료에서도 개인에게 진단을 부여하거나 증상을 명료화하는 것만큼 각자가 겪는 주관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이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비판단적 태도가 중요하다 강조합니다. 인간관 누구나 자신만의 독특성이 있으며,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문제 해결과 변화를 위한 동기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믿습니다. 관련 이론과 학자 1) 인간중심 치료 : 칼 로저스 (Carl Rogers)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문제와 그 해결방법을 알아차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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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적 관점&신과학주의 심리상담 : 여성주의상담, 가족상담, 다문화상담, 포스트모더니즘 심리상담

개인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심리 내적 영역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대인관계 영역과 환경, 사회 문화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관점입니다. 내적 역동에 대한 강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환경적이고 체계적인 현실을 다룹니다. 1) 여성주의 상담 여성에 대한 심리적 억압과 관계됩니다. 사람은 정치적이고 치료 관계는 평등하며, 여성의 경험도 존중해야 하고, 장애, 정신질환의 정의를 재형성하고, 남성과 여성의 평등을 강조합니다. 여성을 배제한 사회정치적 지위에 의해 강요받는 제약에 관심을 두며, 여성의 정체감 발달, 자기개념, 목표와 열망, 정서적 안녕을 추구합니다. 2) 가족 상담 한 개인의 어려움은 공동체, 사회적 체제 뿐 아니라 가족의 상호작용 단위에서도 일어난다는 관점입니다. 이에 개인이 변화를 추구할 때 가족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정에서의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 형태에 초점을 둡니다. 3) 다문화 상담 상담자와 내담자가 문화적 배경, 가치관, 생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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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관계이론 공부 시작하기 : 교재 추천

대상관계이론은 상담심리 공부를 시작하며 가장 관심이 갔던 이론입니다. 입시 전까지 따로 좀 더 공부했는데, 당시 일에서나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어 점점 더 애정을 가지고 팠어요. 그런데 다른 이론만큼 정리된 게 없어 아쉬웠어요ㅠㅠㅠ 혹시 누군가 대상관계이론에 관심 있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간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해 올리려 합니다. 오늘은 첫날이니까 그간 읽었던 교재를 소개합니다! (읽기 시작한 순서대로) 『심리치료에서 대상관계와 자아기능』,, N. Gregory Hamilton (지은이), 김진숙, 김창대, 이지연, 윤숙경 (옮긴이), 학지사, 2008 제게는 일종의 입문서였어요. 상담에서 대상관계이론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 책입니다. 사례를 통해 대상관계 이론을 이해하고, 자아심리학에서 강조하는 자아기능, 자기의 경험을 두루 살피며 상대방을 이해해가는 관점을 배웠습니다. 김진숙 교수님의 카운피아 인강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대상관계와 자아기능 저자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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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제 경우 '먹는 게 마음처럼 안 될까?' 같은 생각이 들 때, 심리 전문가보다는 다이어트 방법이나 인터넷 사람들의 수기, 스트레스 다루는 법 등을 먼저 찾았어요. 드물게 섭식장애 관련 글을 찾거나 볼 때도 있었는데… 그때에는 오히려 ‘나 그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와 ‘나 진짜 안 되는 건가’ 사이에 불확실한 자가진단을 오갈 뿐, 식습관을 이유로 심리상담이 필요하겠다 생각하지는 않았거든요. 지금 돌아보면 심리상담에 대해 잘 몰라 조금 겁나기도 하고, 비싸거나 효과가 없지는 않을까.. 하는 불신도 좀 있었던 거 같아요;; 이 책은 다이어트 중이거나 특정 스트레스 상황일 때 음식을 다루는 게 어렵다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왠지 마음이 힘들 때 심리학 책을 찾아 읽듯이…) 식사 조절을 위해 실제로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과제로 있어 유용하기도 하고, 미리 좋은 정보를 알고 있으면 언젠가 저자처럼 필요하다 느낄 때 전문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책에서 변화 방법에 대한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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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상관계이론의 개관 : 그래서 대상관계이론이 뭐죠?

대상관계이론은 인간의 심리구조를 생물학적 긴장해소 차원(고전적 정신분석)이 아닌, 인간 상호작용 차원에서 바라본 현대적 정신분석 이론 중 하나입니다. 생애 초기 양육자와 형성된 관계에서 비롯된 경험이 이후에도 타인을 지각하고 이해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생애 초기 심리구조(자기와 타인, 즉 자기와 대상에 대한 내적 이미지들)의 형성 및 분화에 대해 탐구합니다. 한 개인은 실제로 밖에 존재하는 사람과 상호작용 할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의 마음 속에 자리 잡은 타인의 심리적 표상(이미지)과도 관계를 갖는다고 가정합니다. 주요 개념 1) 인간관 인간은 선천적으로 타자와의 관계 욕구를 가지고 태어남. 타인과의 관계성을 다루는 방식이 개인의 성격과 심리적 건강을 결정한다고 봄 2) 성격 구조 (1) 성격 구조 : 대상관계 ① 대상 표상 : 자기(표상)와 연관해 갖는 타인에 대한 심리 내적 이미지. ‘타인’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 ② 자기 표상 : 자기에 대한 내적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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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상관계이론의 주요 개념과 개념어 정리

대상관계이론을 공부하기 위한 주요 개념(대상관계가 뭔지.. 그 구성 요소는 무엇인지..)과 개념어(나중에 책 읽으면서 내용이 애매할 때 색인용으로)를 정리했습니다. 1. 대상관계 이해하기 대상관계를 간단히 말하면 ‘관계에 대한 개인의 내면적 세계’를 지칭합니다. 이 내면적 세계 안에는 대상에 대한 이미지(대상표상)와 그를 대할 때의 자기의 이미지(자기표상)들이 존재하는데요. 이 내적 이미지들은 현실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대상(상대방)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관계를 맺는 A의 내면세계는 그의 부모 C, D와 과거 어떤 관계를 맺었는가에 영향을 받거나 왜곡됩니다. A는 양육 초기 과거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실제 친밀한 인간관계에서도 부모와의 관계가 반복될 것이라 예상하며 내면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자기 부모 중 한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하였고, 그 이미지를 B에게 투사하였습니다. 그렇게 A는 (실제 B라기 보다는…) 자신이 상대에게 투사한 이미지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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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그럭저럭 회사 잘 다니다가 관뒀어요. 그동안과 좀 다른 일을 하고 싶었고 심리학(상담심리)을 공부하고 싶어서요. 하지만 진로를 알아보던 중 ‘혹시 내가 직업을 바꾸고 싶은 게 실은 심리상담이 필요해서였던 건 아닐까.’ 싶은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원하는 일을 비슷하게나마 경험할 수 있는 다른 일을 먼저 시작했고, 심리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하고 싶다 했던 일에 대해 실은 잘 몰랐다는 걸 발견하기도 하고, 떠오른 적 없던 마음들을 만나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점점 더 저나 주변 이들의 마음이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대학원에 가도 괜찮겠다 싶었고.. 정말 가기로 했어요. :) 퇴사 후 지나온 시간들을 살필 겸, 이후 새로운 일들에서나 전공(상담심리) 관련 공부한 걸 정리할 겸 블로그를 시작해요! 그 외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 같은 후회나 ‘퇴사 했다고/다시 일한다고/공부한다고.. 끝이 아니구만..’ 같은 아득함, 기타 등등의 마음으로 떠오른 것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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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티브 리더십』

흡연 문제를 예로 들어보자. 친구가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그렇듯이 그도 흡연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담배 성분의 유해성에 대한 보고서나 흡연으로 손상된 폐 사진을 잔뜩 보여준다고 해서 그의 행동이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그가 계속 흡연을 하는 이유는 마음과 연관되어 있다. 그를 담배로부터 '결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가 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 즉, 흡연이라는 행위가 그에게 즐거움을 주는지, 걱정을 감소시키는지, 혹은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오르게 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 『어댑티브 리더십』 1부 - 72p. 중에서 어댑티브 리더십 세트 저자 로널드 A. 하이페츠, 마티 린스키, 알렉산더 그래쇼 출판 슬로워크 발매 2017.07.20. 일할 때 개인적으로 자주 생각하는 일화인데, 어느 페이지에 있는 내용인지 찾으려 다시 읽었어요. 이전과 다른 부분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1) 대개는 변화를 싫어하는 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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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상관계 발달 이해하기 (마지막)

지난 번 대상관계이론 소개와 대상관계 개념에 이어... 어떻게 대상관계이론에서의 성격 발달을 좀 더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출처 - 『대상관계이론과 자기심리학』, Michael St. Clair (지은이), 안석모 (옮긴이), Cengage Learning, 2010 개인의 대상관계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느낌은 생후 주요 타자(주로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가까이 다가갔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며 발전합니다. 우리는 분화(differentitation)와 통합(integration)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이미지와 대상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갑니다. 1. 자폐(0~2개월) 이 기간 유아의 내적 세계에서는 자기나 대상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모든 정서적 에너지는 자신의 몸 안에 머물거나 몸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2. 공생(2~6개월) 주요 대상인 엄마와 심리적으로 결합된 상태입니다. 유아는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대상(엄마)에 대한 희미한 인식을 점차 발전시켜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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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법을 배우기』

해로운 반응이나 행동을 긍정적인 것으로 대체할 때, 우리는 교정하려 애쓰기보다 가볍게 문제를 우회해갈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좋은 가르침의 근본 원리다. p. 31 실험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틀릴 수 있는 자유를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p. 36 역량을 기른다는 것은 사실 자연스럽고 자동적인 움직임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치워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애씀 없는 아름다움의 경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그 실력에 감탄하며 예술이라고 말한다. p. 56 학생은 결과가 아니라 그것에 이르는 ‘방법’에 오롯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과정을 신뢰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학생은 무엇을 ‘제대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덜 걱정하게 되고, 성취를 돕는 요소에 더 온전히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p. 139 목표로 하는 기술 수행 능력은 직접적인 애씀이 아니라 수단과 결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성적으로 짜인 과정을 밟아가는 가운데 자연스레 생겨나는 것이어야 한다. 배움에서 중요한 것은 ‘옳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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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 추천 :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체육 지도자의 비만도 지수에 대한 잘못된 코멘트 때문에 콜린은 자신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말았다. 콜린은 과제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기록을 계속했다. 콜린과 나는 바로 이것이 여성에게 외모와 관련된 언급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라는 점에 동의했다. 별거 아닌 칭찬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체중 감량을 칭찬하면 그 전의 모습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인가. 다른 뚱뚱한 여성들은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미인가. (다이어트 관련) “그 광고에서는 친절함을 찾아볼 수 없어요. 공동체 형성이나 동기부여 같은 건 없죠. 우리 눈에는 눈부신 식스팩과 스포츠 브라와 섹시한 핫팬츠만 들어오죠. 그리고 그 광고에는 고된 노력과 투지가 향하는 이상형이 담겨 있어요.” “저는 수강생들에게 지나친 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수분과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확실히 살피라고 했죠. 절대 부정적인 보디 토크를 하지 않았어요. 외모 중심적 수업은 자기 대상화의 심화와 신체 만족도 저하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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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정신분석 주요 개념과 방어기제 종류(정신역동이론)

처음 정신역동이론을 공부할 때 따로 적어놨던 개념어입니다. 정신역동이론을 공부해갈 때 자주 언급되는 개념어와 대표 방어기제(일차적, 이차적)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주요 개념어 - 대상 : 주체와 대조되는 실제의 구체적 사람이나 물건. or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대한 정신적 이미지. - 자기 : 인격의 핵심 부분.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 전체로서 정서와 사고, 인식 경험의 주체가 되는 나를 의미함. - 자기 대상 : 특정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와 관련된 경험을 하게 됨. 이 대상이 자기를 유지시켜주고 지지해주는 역할. - 표상 : 어떤 의미있는 사물이나 대상에 대한 정신적 인식이 어느 정도의 일관성을 가지고 마음 속에서 지속적으로 재생산될 때, 이를 그 사물이나 대상의 정신적 표상. - 본능적 추동 : 심리학적 개념으로 욕구, 욕망과 비슷하나 보다 생물학적 기반을 가짐. - 리비도 : 성적 욕망 및 본능과 관련한 이미지(프로이트). 사랑하고 결합하게 하는 본성과 관련된 정신적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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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고전적 정신분석 이해하기 (프로이트)

입시 공부할 때 상담이론 별 접근 분류나 각 이론마다의 차이점을 먼저 알았으면 좋았겠다… 고 자주 생각했습니다. 공부 초반에는 각 상담 이론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장단점은 어떤지, 개념 간 연관성은 어떤지 등등에 대해 잘 모른 채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외운 건 많은 거 같은데 연결은 안 되고, 한동안 그 외운 것들 사이에서 계속 헤매고;;; (나무나 숲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 채 나뭇가지나 나뭇잎만 줍는 느낌이었달까요..!) 이에 앞으로 각 이론을 전체적으로 놓고 비교할 수 있도록 상담심리 이론에 대한 간략한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시작하기 전 전체 이론을 개관한 심리상담의 다양한 접근과 함께 앞으로 발행하는 글을 읽으면 큰 그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해요. 더불어 이 글을 읽은 후 정신역동적 심리상담을 함께 읽으며 고전적 정신분석과 이론 간 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권합니다. 고전적 정신분석은 성격 발달 이론,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 치료방법, 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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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개인심리학 이해하기 (아들러)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성장모형으로서, 책임을 인정하는 것, 자신의 운명을 창조하는 것,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나 목표 추구 등을 강조합니다. 중요 개념이 대부분의 현대 심리치료에서 사용됩니다. 주창자 : 아들러, 아들러에 이어 드라이커스는 미국에서 이 접근을 대중화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접근 : 정신역동적 접근 1) 인간관 및 기본 철학 인간은 사회적 관심, 목표를 향한 분투, 삶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에서 동기를 얻습니다. 아들러학파 상담은 사회에서 협력적으로 살 수 있는 개인의 긍정적인 능력을 중요시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상을 해석하고, 영향을 주고, 창조할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생애 초기 자신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창조하고, 일생동안 이 생활방식(라이프스타일)을 지속시킵니다. 2) 중요 개념 성격의 단일성, 개인의 주관적 관점을 존중하는 것, 행동을 이끌어 주는 삶의 목표 중요성 등 을 강조합니다. 사람은 사회적 관심과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목표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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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행동치료 이해하기 (스키너, 라자루스, 반두라)

행동치료는 구체적 행동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원리를 적용합니다. 중요 인물 : 스키너, 라자루스, 반두라 접근 : 인지행동적 접근 1) 인간관 및 기본 철학 행동은 학습의 산물이라 봐요. 개인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하고 환경을 만들기도 하고요. 행동치료의 모든 절차를 통합할 수 있는 단일의 행동 가정은 없습니다. 전통적인 행동치료는 고전적 조건형성과 조작적 조건형성에 근거합니다. 현대의 행동치료는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집니다. 2) 중요 개념 외현적 행동, 구체적인 치료목표의 정확성, 구체적 치료계획 개발, 치료 결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 등에 초점을 두고 현재의 행동을 중요시합니다. 치료는 학습 이론 원리에 근거합니다. 정상적 행동이란 강화와 모방을 통해 학습됩니다. 비정상적 행동은 잘못된 학습의 결과입니다. 3) 상담 목표 일반적으로 부적응적 행동을 제거하고 보다 효율적인 행동을 학습합니다. 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심을 갖고 부적응적 행동을 다룰 방법을 찾습니다. 치료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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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함은 흉이 아니다_임상의 의미를 되묻는 책에 대한 단상

"‘후기’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우울증 환자이면서 의료서비스의 구매자이기도 한 저자는 소비자 정신에 입각해 우울증을 둔감하게 살피는 의사들의 행태를 비판한다. 반대로 통상적인 진료 절차 너머 환자가 처한 형편을 듣고 일상적인 접점을 모색하는 의사에겐 신뢰를 보낸다." "환자와 의사의 대화엔 감정의 애매성에서 야기된 우울감·우울증의 애매함을 어떻게 볼지 자세히 나온다. 저자는 우울증의 한 유형인 기분부전장애에 시달려왔는데, 주변인들은 저자가 우울증 환자다운 분명한 표식을 나타내길 바란다." "이를테면 저자에게 ‘그냥’ 우울하다는 것은 속된 말로 팔자 좋은 고백이 아니다. 그냥 우울하기 때문에 저자는 자신을 애매함에 가둬두는 상황과 환경으로 인해 더 괴로워하고, ‘그냥 우울함’의 심각성을 더 과감히 이야기하기로 결심한다. 이를 ‘애매함의 역습’이라 이름 붙인다면, 그녀가 선보이는 애매함의 역습은 우울증과 우울감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규정하는 시도와 결별한다." - 김신식, "애매함은 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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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 첫째, 가장 당연한 답은 “그래야 하니까”이다. 두 번째 답변은 (…) 우리는 일하고 싶기 때문에 일한다. (…) 그렇게 긴 시간을 일해야 하고, 많은 경우 정체성 자체를 쏟아붓는 것까지 요구받으면서도, 그만큼 갈등을 느끼지 않는 것을 구조적 강제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p. 67-68 “전문성은 점점 더, 밀스의 표현을 빌리면 “성격”에 관한 것이 되고 있다. (…) 이상적인 노동자의 주체성으로서, 역할의 수행만이 아니라 더 심원한 자아의 헌신을 필요로 한다.” p. 120, 123 “노동자가 물리적 노력뿐 아니라 감정적 기술, 정서적 역량, 소통 능력까지 제공하기를 요구하는 일자리가 많아질 때, 다시 말해 자아의 더 많은 부분이 노동과정으로 끌려들어 가고 이익 극대화의 요구에 발맞춰 관리되어야 할 때, 자기 자신으로부터, 또 타인으로부터의 소외는 분명히 점점 더 심각해진다.” p. 147 “일을 거부하는 것, 이 경우 가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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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인지행동치료 이해하기 (CBT) - 합리적정서행동치료(REBT), 인지치료(CT)

합리정서행동치료(REBT) 합리정서행동치료는 사고와 신념을 개인 문제 행동의 근원으로 강조합니다. 매우 직설적이고 인지적이며 행동지향적입니다. 중요 인물 : 엘리스 인지치료(CT), 인지행동치료(CBT) 아론 벡은 인지치료를 주창했으며 사고가 행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주디스 벡은 인지행동치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마이헨바움은 인지행동치료에 두드러진 기여를 하였습니다. 중요 인물 : A. T. 벡 1) 인간관 및 기본 철학 합리적정서행동치료에서는 사람들은 왜곡된 사고를 통합시키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정서적 · 행동적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인지는 감정과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 결정요인입니다. 한편 인지행동치료 관점에서 사람들은 왜곡된 사고를 통합시키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정서적 · 행동적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인지는 감정과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 결정요인입니다. 치료는 인지와 행동을 중요시하고, 사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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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현실치료 이해하기 (RT)

현실치료는 단기적 접근법으로, 선택 이론에 기반을 두며 현재 내담자(심리상담을 받으러 오는 이)의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치료과정을 통해 내담자는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주창자 : 글래서, 중요 인물 : 우볼딩 접근 : 인지행동적 접근 1) 인간관 및 기본 철학 선택 이론에 근거해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양질의 관계가 필요하다고 가정합니다. 심리적 어려움은 사람들의 통제에 저항하거나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고 하는 데에서 발생합니다. 선택 이론은 인간 본성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2) 중요 개념 내담자들의 행동과 현재 행동이 그들에게 효과적인지를 평가하는 방법에 관심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선택과 그들의 행동에 따라서 그들의 감정을 만들어 냅니다. 이 접근은 의학적 모형, 전이, 무의식, 과거의 영향 등의 개념을 거부합니다. 3) 상담 목표 내담자가 자신의 욕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내담자들이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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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실존주의 상담 이해하기 (빅터 프랭클, 롤로메이, 어빈 얄롬)

실존주의 상담은 심리상담을 명확히 정의된 기법의 체제로 보는 경향에 반대합니다. 선택, 자신의 삶을 조성할 수 있는 자유와 책임 능력, 자기결정 등과 같은 인간 존재의 기본조건에 바탕을 둔 치료를 강조합니다. 사람 대 사람의 치료관계의 질적 특성을 강조합니다. 중요 인물 : 프랭클, 메이, 얄롬 접근 : 현상학적 접근 1) 인간관 및 기본 철학 자기인식 능력,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선택 자유권, 책임 능력, 불안, 의미 없 의미 찾기, 홀로 서기와 사람들과 관계 맺기, 죽음의 현실 직면하기 등 인간의 조건에 관심이 있습니다. 2) 중요 개념 실존주의 상담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이론적 모델이라기보다는 치료를 위한 접근법이고 인간의 핵심 조건을 중요시합니다. 정상적인 성격 발달은 각 개인의 독특성에 근거합니다. 자기감은 유아기부터 발달됩니다. 자기결정과 성장지향적 경향이 핵심 개념입니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되어나가는가에 관심이 있습니다. 즉, 미래지향적 접근입니다. 행동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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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자본주의』 - 에바 일루즈

“감정이 심리 단위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감정은 문화 단위이자 사회 단위이다. 곧 감정이 표현되는 장소는 구체적. 즉각적 관계이되 항상 문화적. 사회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관계이며, 이로써 우리는 감정을 통해서 인간됨personhood의 문화 규정들을 구현enactment하게 된다.” p. 15 “새로운 감정양식이 출현한다는 것은 대인 관계에 대한 새로운 구상, 곧 자아와 타인들 간의 관계를 사유하고 그러한 관계의 여러 가능성을 상상하는 방식이 정식화된다는 뜻이다.” p. 26 “감정자본주의는 여러 감정 문화들을 재배치하면서, 한편으로는 경제적 자아를 감정적이 되게 만들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감정들을 좀 더 도구적 행위에 종속되게 만들었다.” p. 55 “최소한 우리는 자본주의가 우리를 그야말로 루소주의자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행동의 감정 장이라는 것이 생기면서, 정체성이 공적으로 노출되는 것, 공적으로 서사화되는 것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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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대리인의 시대

1. “사람들의 감정을 대신 표현해주는 것을 감정대리인이라고 정의했다. 감정대리인은 감정을 대리해주는 사람뿐 아니라 상품, 서비스들을 총체적으로 아우른다.” “감정대리와 같은 언택트 기술에 의존하다보면 감정 근육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감정 큐레이션 사업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페피팔’이라는 감정 교육 게임이 출시되기도 했다.”“사람들의 감정을 대신 표현해주는 것을 감정대리인이라고 정의했다. 감정대리인은 감정을 대리해주는 사람뿐 아니라 상품, 서비스들을 총체적으로 아우른다.” “감정대리와 같은 언택트 기술에 의존하다보면 감정 근육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감정 큐레이션 사업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페피팔’이라는 감정 교육 게임이 출시되기도 했다.” - 출처 : ‘[감정대리인] ① “감정을 대신해 드립니다” 감정 외주 시대’, 2019. 1. 25., http://biz.heraldcorp.com/culture/view.php?ud=2019012513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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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으로 보기』, 존 버거

있는 그대로의 실제 세계란 단순히 객관적 사실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우리들의 의식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p. 14 우리가 현재를 아주 분명하게 볼 수 있다면, 우리는 과거에 대해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p. 21 여자들은 남자들과 아주 다른 방식으로 표사되는데, 이는 여성성이 남성성과 다르기 때문이 아니라, ‘이상적인’ 관객이 항상 남자로 가정되고 여자의 이미지는 그 남자를 기분 좋게 해주기 위해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p. 76 진부한 작품은 서투름이나 무지함의 결과가 아니었다. 그것은 시장의 요구가 예술 자체의 요구보다 더 강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였다. p. 103 개인적인 행복의 추구는 만인의 권리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실제의 사회적 환경은 개인으로 하여금 무력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그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상태와 현재 그 자신의 상태와의 모순 속에 살고 있다. p. 171 의미 없는 노동시간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끝없는 현재는 꿈속의 미래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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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 추천 :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 에리히 프롬

무엇을 질병으로 불러도 되는지를 주입당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따분해서 죽겠다고, 삶이 무의미해서 죽겠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불면에 시달린다고, 아내와 남편과 자녀를 사랑할 수 없어 괴롭다고, 술을 마시고 싶어 미치겠다고, 직장이 불만스럽다고 말한다. 전체적으로 허용되고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질병의 표현 형태로 가능한 온갖 것들을 들먹인다. 그럼에도 불면과 음주와 직장에 대한 불만 토로는 세기의 질병의 다양한 측면에 불과할 뿐이다. 세기의 질병, 즉 인생의 무의미함은 인간이 사물로 변한 데 그 원인이 있다. p. 28-29 하지만 우리 시대의 철학과 심리학에서는 시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르크스는 역사를 부단히 흐르는 과정으로 파악했고, 그 과정에서 인간은 개인이자 인간 종(種)으로의 자신을 창조한다고 보았다. 제임스는 정신의 생명은 ‘의식의 흐름’이라고 주장했다. 베르그송은 영혼의 가장 깊은 밑바닥에서 생명이란 ‘지속’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다시 말해 개인적이고 비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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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 추천 :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문제를 ‘사랑하는’, 곧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받는’ 문제로 생각한다. p. 13 사랑은 인간으로 하여금 고립감과 분리감을 극복하게 하면서도 각자에게 각자의 특성을 허용하고 자신의 통합성을 유지시킨다. 사랑에서는 두 존재가 하나로 되면서도 둘로 남아 있다는 역설이 성립한다. p. 38 그는 감정을 능동적 감정과 수동적 감정, 곧 ‘행동’과 ‘격정’으로 구별한다. 능동적 감정을 나타낼 때 인간은 자유롭고 자기 감정의 주인이 된다. 그러나 수동적 감정을 나타낼 때 인간은 쫓기고 자기 자신은 알지도 못하는 동기에 의해 움직여지는 대상이 된다. - p. 39 책임은 다른 인간 존재의 요구 -표현되었든, 표현되지 않았든-에 대한 나의 반응이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응답할’ 수 있고, ‘응답할’ 준비가 갖추어져 있다는 뜻이다. - p. 46 사랑한다는 것은 누구든지 자기 혼자서 몸소 겪어야 하는 개인의 경험이다. 사실상 이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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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 러브』 - 지그문트 바우만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전망에 대해 ‘관계 맺음’과 ‘관계’라는 용어로 말하기보다 점점 더 흔히 (전문적인 조언자의 도움이나 사주를 받아) ‘연결하기’나 ‘연결 됨’ 등 connec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추세이다. 파트너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신 ‘네트워크’라는 말을 선호한다. ‘관계relationships’라는 말이 놓치고 있지만 ‘연결됨connectedness’이라는 말이 가진 장점은 무엇일까? ‘네트워크’는 연결하는 동시에 연결을 끊을 수 있는 망matrix을 나타낸다. 이 점에서 그것은 상호 관여됨을 부각시키는 ‘관계’, ‘연대감’, ‘파트너 관계partnerships’ 그리고 그와 비슷한 개념들 - 이것들은 동시에 그와 정반대되는 것, 즉 관계의 단절은 배제하거나 잠자코 무시한다- 과 다르다. - p. 24 만약 환경이 안정된 채 단조롭게 반복되며, 그에 따른 일련의 불변의 규칙들이 존재한다면 사람들은 쉽게 어떤 활동을 수행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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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인간중심상담 이해하기 (칼 로저스)

인간중심상담는 정신분석에 반대하며 발달한 이론이에요. 인간 경험의 주관적 견해를 바탕으로 하며, 문제를 다룰 때 내담자(심리상담을 찾아 오는 이)를 신뢰하고 내담자의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주창자 : 칼 로저스, 중요 인물 : 나탈리 로저스 접근 : 현상학적 접근 1) 인간관 및 기본 철학 인간중심상담의 인간관은 긍정적입니다. 인간은 완전히 기능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보며 각자의 가능성을 신뢰해요. 적절한 환경이 주어진다면 내담자는 잠재력을 실현시키고 인식 증가, 자발성, 자기에 대한 신뢰, 내적 지향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2) 중요 개념 사람은 누구나 어려움을 알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차리는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정신건강은 이상적 자기, 실제적 자기와 일관된 개념입니다. 부적응은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과 현재 모습이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생각해요. 지금 이 순간, 경험, 감정의 표현을 중요시합니다. 3) 상담 목표 내담자가 자기탐색을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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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형태치료(게슈탈트 치료) 이해하기 (프리츠 펄스)

형태치료(게슈탈트 치료)는 인식이나 통합을 강조하는 경험적 치료로, 분석적 치료에 반대하여 생겨났습니다. 신체기능과 정신기능의 통합을 주장했고요. 주창자 : 프리츠 펄스, 로라 펄스. 중요 인물 : 미리엄, 폴스터. 접근 : 현상학적 접근 1) 인간관 및 기본 철학 개인은 생각, 감정, 행동의 전체성과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고 보아요. 중요 개념에는 자기와 타인의 접촉, 경계와 알아차림의 접촉이 있습니다. 게슈탈트 치료는 개인이 현재 경험하는 문제에 초기 영향이 관련되어 있는 방법을 인식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는 점에서 비결정론적이에요. 경험적 접근과 같이 지금- 여기에 기본을 두고 개인 의 선택과 책임 능력을 강조합니다. 2) 중요 개념 개인이 그들의 극단적인 면을 수용하도록 돕기 위해 지금 여기서 경험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경험하는가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핵심 개념은 총체주의, 상 형성과정, 인식, 미완성의 과업과 회피, 접촉, 에너지 등입니다. 3) 상담 목표 내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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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여성주의상담 이해하기 (페미니즘 상담)

여성주의상담은 많은 여성들의 노력에 의해 생긴 접근법입니다. 중심 개념은 여성에 대한 심리적 억압과 관계됩니다. 여성을 배제한 사회정치적 지위에 의해 강요받는 제약에 관심을 갖고 여성의 정체감 발달, 자기개념, 목표와 열망, 정서적 안녕을 추구해요. 중요 인물 : 밀러, 엔스, 에스핀, 브라운 접근 : 체제적 관점, 신과학주의 심리상담 1) 인간관 및 기본 철학 여성주의자들은 많은 전통적인 이론을 비판하는데 특히 성편향 개념에 근거한 점과 남 중심 민족중심, 이성애, 정신적 측면 강조 등을 비판해왔습니다. 여성주의상담의 구성 개념은 성별에 구애하지 않고, 융통성 있고, 상호 활동적이며, 전 생애적 관점을 포함합니다. 2) 중요 개념 여성주의상담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원리는 사람은 정치적이고 치료관계는 평등하며 여성의 경험도 존중해야 되고, 장애 · 정신질환의 정의를 재형성하고 여성과 남성의 평등, 어떤 근거로든 억압하는 것에 직면하는 것들을 포함합니다. 3) 상담 목표 내담자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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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가족상담 이해하기 (보웬, 사티어, 휘테이커, 미누친 등)

가족상담은 개인을 변화시키는 열쇠가 가족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중요 인물 : 보웬, 사티어, 휘테이커, 미누친, 체일 등 접근 : 체제적 관점, 신과학주의 심리상담 1) 인간관 및 기본 철학 대인 간 상호작용과 체제 관점에서 가족을 바라봅니다. 내담자들은 생활체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체제의 한 부분이 변화되면 다른 부분도 변화한다고 보는 거죠. 가족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기능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맥락이 됩니다. 치료는 가족 단위에 초점을 둡니다. 개인의 심리적 어려움은 가족 단위 내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고 더 큰 체제에서도 발생합니다. 2) 중요 개념 가정에서의 구어적 · 비구어적 의사소통 형태에 초점을 둡니다. 관계에서 어려움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은 다른 가족 구성원들을 통제하기 위한 의사소통방법으로 간주합니다. 중요 개념은 구체적인 이론들에 따라 달라지지만 차별, 삼각관계, 권력 제휴, 가족 근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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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이론 : 신과학주의상담이론 이해하기 (해결중심 치료, 이야기치료 등)

신과학주의치료의 개발과 관련하여 여러 중요 인물이 있습니다. 스티브 디세이저와 인수 김 버그는 해결중심 단기치료의 공동 주창자예요. 마이클 화이트와 데이비드 엡스턴은 이야기치료와 관련 되 중요 인물이고요. 참고로 사회구조주의, 해결중심 단기치료, 이야기치료 모두 그 자체로만 의미 있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그것의 실재는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으로 구조화됩니다. 이 접근들은 내담자 스스로가 자기 삶의 전문가임을 주장합니다. 접근 : 체제적 관점, 신과학주의 심리상담 1) 인간관 및 기본 철학 실재와 진리는 상대적이라는 전제에 기초해 신과학주의상담에서는 실재가 존재한다는 것과 붙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거부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창조하죠. 신과학주의상담에서는 내담자(심리상담을 받으러 오는 이)를 병리적으로 보는 것, 진단하는 것, 문제의 원인을 밝히는 것을 거부하고, 내담자의 힘과 자원을 찾는 데 가치를 둡니다. 상담의 초점은 문제를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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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아들러, 융의 꿈에 대한 견해 차이

꿈에 대한 상담이론가들의 견해는 그들의 이론적 입장을 반영합니다. 정신역동적 상담이론의 대표적 인물인 프로이트, 아들러, 융이 보는 꿈에 대한 견해도 그들의 이론적 입장을 보여줍니다. 프로이트의 꿈에 대한 견해 프로이트 학파에게 꿈은 무의식에 억압된 내용이 나타난 결과입니다. 꿈은 해소하고자 하는 무의식적 성적 욕구와 마음의 나머지 부분에서 이루어지는 억압적 활동 사이의 갈등에서 이루어지는 타협의 최종 산물이며, 무의식으로부터 억압된 내용이 나타난 것이라 보죠. 따라서 이들은 꿈을 해명되어야 할 왜곡으로 간주하며, 꿈을 오래된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생각합니다. 꿈에서 등장하는 실제 드라마는 그 꿈의 표출적 내용이며 그 이면에 잠재적 내용이 숨어 있다고 봅니다. 아들러의 꿈에 대한 견해 아들러는 꿈을 미래 지향적인 문제해결 활동으로 보아요. 즉 꿈을 오래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프로이트)가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문제해결 활동으로 보았으며 당면한 문제들의 가능한 해답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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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 추천 : 『자유로부터의 도피』 - 에리히 프롬

믿음은 인류와의 내적 관계와 삶에 대한 긍정의 표현일 수도 있고, 개인의 고독과 삶에 대한 부정적 태도에 뿌리를 둔 근본적인 회의감을 억제하려는 반작용의 형성일 수도 있다. p.89 내적 충동은 어떤 외적 강제보다도 효과적으로 모든 에너지를 일에 묶어놓을 수 있었다. p.104 사회의 원활한 기능과 개인의 완전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는 일치하지 않는다. 이런 사실 때문에 건강에 대한 두 개념을 뚜렷이 구별할 필요가 있다. 하나는 사회적 필요에 지배를 받고, 또 하나는 개인 생활의 목표에 관한 규범과 가치관의 지배를 받는다. p. 148 그렇게 되면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아니라 ‘그’를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그’를 조종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일을 그에게 시킬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을 그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p.184-185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개인심리학은 기본적으로 사회심리학이거나, 설리번의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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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 : 투사와 투사적 동일시와 투사적 역동일시의 차이. 예시 (대상관계이론, 정신분석, 정신역동이론)

현대 정신분석이론 중 대상관계이론에서 중요 개념인 투사적 동일시와 투사적 역동일시를 정리했어요. 투사적 역동일시는 역전이의 일종, 투사적 동일시는 넓은 의미에서 전이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이트 관점에서 말하는 역전이(상담자의 미해결 과제)와 전이(내담자의 미해결된 어려움)와는 다릅니다. 오히려 관계에서 서로의 대인 관계 패턴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이며 이때 상담자의 특성이 반영될 수도 있어요. 투사(projection)와 투사적 동일시(projective identification)와 투사적 역동일시(projective counteridentification)의 차이 - 투사 (projection) : 본래 자신의 감정을 타인이 가지고 있다고 경험하고 상대를 그렇게 대하는 것 예) A는 상대(B)에게 느끼는 두려움, 공격성, 부러움 등을 상대가 그리 느끼고 있다고 여기고 대하는 것 - 투사적 동일시(projective identification) : 상상을 통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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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들 : 현상학 시론』 - 빌렘 플루서

글이 생각을 고정시킨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글쓰기는 생각의 한 방법이다. 어떤 몸짓을 통해서 표명되지 않는 생각이란 없다. (…) 글쓰기의 몸짓은 생각을 텍스트의 형태로 실현시키는 일의 몸짓이다. 글로 쓰이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은, 실제로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 글을 쓰는 몸짓에서 이른바 문체의 문제는 덤이 아니라, 문제 그 자체이다. 나의 문체는 내가 글을 쓰는 방식이고, 다시 말해서 그것은 내 글쓰기의 몸짓이다. - p. 37-38 우리가 물을 볼 때, 우리가 보는 것은 물이지, 수소와 산소의 결합이 아니다. 이 원자들은 우리의 분석 결과이고, 물 '다음에' 온 것이다. 그것들은 물'에서 나온' 추론이다. (…) 우리가 보는 것은 몸과 정신의 공동 작업이 아니라 하나의 몸짓이고, 정신이 배제된 몸(시체는 여기서 제외된다)이나, 몸이 없는 정신을 우리가 구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상황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수 있다. 정신과 몸은 '몸짓'이라는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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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탄생』

"사람들은 스스로를 더 좋게 느끼고 싶어합니다. 자신에게 환상과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어떤 말을 하고, 특정 영화에 별을 얼마나 주고 싶어 하고, 실제 어떤 영화를 보는지에 대해서요.” 옐린이 설명했다. 사람들은 <호텔 르완다 Hotel Rwanda>에 별 다섯 개를 주고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에 별 두개를 주려고 하지만 실은 <캡틴 아메리카>를 훨씬 더 좋아한다고 한다. - p. 94 온라인 평가가 넘쳐나면서 독단적인 비평의 목소리는 사라졌지만 비평은 수천 갈래로 나뉘었다. 사람들은 수천 개의 파편을 확인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의미를 이야기하려는지 알아내려고 노력 중이다. 이제는 사람이 선택을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 우리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 p. 130 하지만 성년 초기에 음악에 대한 특별한 마음이 생기고 그 감정을 유지하는 것은 노출과 친근함 이상의 문제다. 홀브룩과 쉰들러는 로렌츠의 이론과 비슷한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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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인지 향상을 위한 소매틱(somatic)의 개념 및 운동 종류

소매틱(somatic)은 그리스어 "somatikos"에서 유래했으며, soma는 생명력, 인지, 신체 등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소매틱(somatic)은 개인의 인지를 바탕으로 정신과 육체의 소통(=신경계와 근골격계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말해요. 소매틱 철학에서는 정신적 혹은 신체적 스트레스가 생리적 변화는 물론 근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신경-근육-골격 간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때문에 물이 흐르듯 신체를 자연스럽게 움직임으로써, 새로운 경로로 근신경계를 자극하고 감각적 인지 능력(sensory awareness ability)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때 기능적 신체활동과 내면적 치유 또한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결국 정신과 신체의 인지는 신체적 기능을 개선시키고 보다 통합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이 소매틱(somatic)이 추구하는 것, 즉 신체 움직임을 통한 감각 재학습(sensory reeducation)이 목적입니다. 소매틱 컨셉(so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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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Wanting&quot; without &quot;Liking&quot;(보상의 구성 요소)

지난 주말에는 대한비만학회 연수 강좌에 다녀왔어요. 그중 첫 발표였던 <보상 체계(Reward system)와 비만>은 전공과도 관련이 있어 살짝 복습도... 작년보다 좀 더 알아들을 수 있게 되어 좋더라고요. (감동ㅠㅠㅠ) <보상 체계(Reward system)와 비만>에서는 세트 포인트 체중이 올라가는 환경적/개인적 요인, 그리고 개인적 요인 중 식욕과 보상 체계에 대한 설명, 마지막으로 이를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로 Digital CBT(인지행동치료)를 설계하고 효과를 측정하는 부분 등을 소개했어요. 전에는 식욕을 호르몬 균형의 관점으로만 보았는데, 듣고 나서는 중독(addiction) 관점으로도 이해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전까지는 음식 중독 개념에 대해 좀 회의적이었거든요;; (음식이 중독 물질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요...) 하지만 행위 중독 관점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고, 그래서 동기 관리 때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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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강화』

그러니까 글은 아무리 소품이든 대작이든, 마치 개미면 개미, 호랑이면 호랑이처럼, 머리가 있고 몸이 있고, 꼬리가 있는, 일종의 생명체이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 p. 22 제3자도 읽을 맛이 난다. 맛만이 아니라 이 일기의 주인과 함께 수양됨이 있다. 내면생활의 기록은 훌륭히 문학에 접근할 뿐 아니라, 내면생활이 풍부한 사상가나 예술가들은 일기가 그들의 작품 못지않게 예술가치를 발휘하는 것이다. - p.113 그 사람의 자연관, 인생관, 그 사람의 습성, 취미, 그 사람의 지식과 이상, 이런 모든 ‘그 사람의 것’이 직접 재료가 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수필은 심적 나체다. 그러니까 수필을 쓰려면 먼저 ‘자기의 풍부’가 있어야 하고 ‘자기의 미’가 있어야 할 것이다. - p. 192 먼저 든든히 지키고 나갈 것은 마음이다. 표현하려는 마음이다. 인물이든, 사건이든, 정경이든, 무슨 생각이든, 먼저 내 마음속에 들어왔으니까 나타내고 싶은 것이다. (…) 문장을 이한 문장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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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self-esteem)과 자기자비(self-compassion)

자기자비는 자존감과 비슷하지만 분명 달라요. 자존감은 스스로에 대한 가치로움, 지각된 가치 혹은 얼마나 우리들 자신을 좋아하는가를 의미해요. 자존감이 낮으면 우울증이나 동기부여가 낮아지는 원인이 되기에 심리적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거든요. 한편, 자존감이 너무 높은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자존감은 다른 사람들과 우리가 얼마나 다른가, 얼마나 특별한가를 나타내는 기초가 됩니다.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 높은 자존감이란.. 평균이 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우리 스스로에 대해 만족감을 갖기 위해서는 평균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그런 믿음일 수 있어요. 이로 인해 나르시시즘, 자기 매몰적 행동, 스스로가 좀 더 낫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 다른 사람을 낮춰보는 등의 태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높은 자존감을 추구하다 보면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지 못하거나, 왜곡하거나, 숨길 수 있으며, 이로서 우리는 스스로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보지 못하게 되기도 하고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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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 : 피터 포나기(Peter Fonagy)의 정신화(Mentalization)

1. 정신화의 개념 정신화란 의도적인 마음 상태의 관점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그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이다(Fonagy, 2008). 이는 자신과 타인의 행동과 의도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직관적, 전의식적이며 재빠른 정서반응이라 할 수 있다.(Fonagy, 2001) 이러한 정신화는 생득적인 거울 뉴런(mirror neuron)을 기반으로 영아가 모와 안정애착을 형성하는 과정에서(Adler-Tapia, 2012; Wallin, 2007) 감정적인 접촉으로 신호를 서로 교환하여 이해했다는 최초의 느낌을 발전시켜 획득해 나간다. 또한, 정신화는 언어와 마찬가지로 발달 소인이 선천적으로 부여된 것이지만 일정한 사회적 맥락에서 타인의 경험을 학습하는 것이다.(Bauer, 2006) 2. 정신화와 마음챙김, 공감, 심리적 소양 정신화는 상위인지 개념으로 기존의 다른 상위인지 개념들과 중복되면서도 차별화된다. 정신화와 관련하여 이해해볼만한 개념들은 마음챙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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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올 여성들에게』

노동자의 억압과 여성의 억압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노동자는 자신을 억압하는 고용주와 함께 살지 않는다. 여성은 남성과 같이 살뿐더러, 남성을 사랑한다. 어떻게 자신을 억압하는 이를 사랑할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맞설 수 있겠는가? - p. 44 메시지는 분명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배제되지만, 어쩐지 나는 예외가 된 셈이다. 나는 상황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다. 무엇 덕분인지 나는 명예 남성이었다. - p. 155 그는 자기가 결혼한 여자를 지금 함께 사는 여자보다 훨씬 좋아했다. 샘은 내 강의를 들으러 왔다가 내가 여성도 자신의 커리어를 남성만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남성의 분야에 받아들여져야 하며, 남성과 똑같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을 때 쏟아진 박수와 ‘맞장구’에 섬뜩해했다. 나는 힘과 영향력을 손에 넣으려고 분투한다고 생각했는데, 샘은 내가 급진적이고 힘이 세다고 보았으며, 그렇게 보이는 나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 p. 258 나는 누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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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란? 상담의 정의 및 조건 (심리상담의 정의)

심리상담이라는 상황이 이루어지려면 어떤 조건(요소)들이 필요할까요? 상담심리를 공부하면서도 대학원 준비 때에는 심리상담의 정의를 제일 가볍게 읽고 지나갔던 거 같아요...;; 그러다 최근 다시 공부하던 책을 읽는데, 이전과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보면서 나누고 싶은 부분들은 조금 더 정리해보게요. 오늘은 심리상담의 정의 및 구성 요소(조건)에 대해 소개합니다. 1. 상담의 정의 1) 학자들이 말하는 상담이란? 상담의 정의에 대해 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 성격이론에 근거해 사고, 감정, 행동의 바람직한 변화를 성취하기 위한 체계적 방법 (Corsini, 2002) - 증상을 제거, 수정, 경감하고 장애행동을 조절하며 긍정적인 성격발달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훈련된 사람이 환자와 전문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정신적 문제를 심리학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 (Wolberg, 1977) - 상담자(치료자)와 내담자 간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해 상담자(치료자)가 내담자로 하여금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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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남들의 나열. 50여 사람들의 이야기가 알 수 없는 순서로 나옵니다. 한 사람에게 주어진 분량은 적어서 보통은 이제 겨우 그가 조금 좋아지고 더 알아가고 싶다 생각할 때쯤... (가끔은 더 듣기 두려워질 쯤...) 이야기가 끝나요. 때문에 앞서 만난 그를 다시 마주치려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발견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추측하며 읽어나가야 하죠. 하지만 그러다 다시 만나게 되는 면은 제가 그에 대해 읽었을 때 전혀 궁금해하지 않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라, 결국 책이 끝날 때까지 마주치는 사람들과는 낯선 사이로 남고 맙니다. 그래서인지 평소의 삶과 가깝다 느꼈어요. 약간 멀리서 보기 때문에 오히려 남일같지 않고, 어떤 면은 은근 제 모습 같고, 다른 면은 좀 더 신기하고, 어떤 면은 약간 지루하고, 그리고.... 그런 식으로 읽으면서 사람들의 얼굴을 마음에 점점이 찍어나가는 방식이요. 그게 꼭 제가 낯선 사람들을 마주치고 기억하는 방식과 비슷했어요. 점들이 늘수록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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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상담과 문학상담

인문 상담 인문상담이란 기존 상담 이론과 실제에 인문학의 기본 개념을 융합해 상담 내용과 과정을 좀 더 차원 높고 깊이있게 하는 상담을 말합니다. 인문 상담의 목표는 인문적 자기 성찰을 통한 자기 성장인데요. 이때 인문적 자기성찰이란 ‘나는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인문학의 기본 가치의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는 인문적 성찰을 뜻합니다. 상담 과정에서 인문학의 요체인 철학을 활용하여 철학적 사유와 질문을 활용하는 상담을 '철학상담', 문학의 표현과 통찰력을 활용하는 상담을 '문학상담'이라 정의합니다. 문학 상담 문학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상담을 받는 이와의 상담 관계에서 언어예술인 문학적 표현과 통찰력으로 인간의 실존 문제를 이야기로 탐색하여 잃어버린 본성과 언어를 찾아가는 상담”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대화 상담이 실제 삶의 이야기를 말로 표현하고 들으며(말하기, 듣기) 새로운 깨달음(자기주체성, 관계성)을 얻는 과정이라 본다면, 문학은 허구적 삶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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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타인의 슬픔에 대해서라면 인간은 자신이 자신에게 한계다. 그러나 이 한계를 인정하되 긍정하지는 못하겠다.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슬퍼할 줄 아는 생명이기도 하니까. 한계를 슬퍼하면서, 그 슬픔의 힘으로, 타인의 슬픔을 향해 가려고 노력하니까. 그럴 때 인간은 심장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슬픔을 공부하는 심장이다. 아마도 나는 네가 될 수 없겠지만, 그러나 시도해도 실패할 그 일을 계속 시도하지 않는다면, 내가 당신을 사랑하낟는 말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나. 이기적이기도 싫고 그렇다고 위선적이기도 싫지만, 자주 둘 다가 되고 마는 심장의 비참. 이 비참에 진저리 치면서 나는 오늘도 당신의 슬픔을 공부한다. 그래서 슬픔에 대한 공부는, 슬픈 공부다. - p. 28 어떤 책이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으려면 그 작품이 그 누군가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것. 위로는 단지 뜨거운 인간애와 따뜻한 제스쳐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나를 위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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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 상담 이론 별 인간관 및 기본 가정

상담자가 내담자와 처음 만났을 때, 상담자가 갖고 있는 이론적 배경에 따라 내담자를 이해해가는 방향이 정해집니다. 상담심리 이론별 지향점과 인간관, 기본 가정이 다르기 때문이죠. 특정 이론의 선택 or 통합은 상담자의 상담 초점과 방향을 결정하고 상담 전략과 과정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줍니다. 이처럼 상담 이론을 선택하고, 관점을 발전시키는 것은 단순히 특정 이론의 원리를 받아들이거나 이론들을 혼합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실제 상담자가 선택한 이론적 접근은 자신의 독특한 삶의 경험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죠. 이에 상담자가 자신만의 상담 태도를 개발하려 한다면, 이론의 선택 전 자신의 기본적인 가정부터 점검하고, 이론 별 인간관 및 기본 가정을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상담자를 찾거나 원하는 상담 스타일을 찾을 때에도 고려할 부분입니다. 1. 통찰을 강조하는 정신역동적 접근 (정신분석과 아들러식 치료) 1) 고전적 정신분석 치료 - 무의식적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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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와 역전이, 역전이의 종류

전이(transference)와 역전이(countertransference)는 정신분석의 주요 개념입니다. 정신역동적 치료란 기본적으로 전이를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는 작업이 포함되기 때문이며,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느끼는 역전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상담에 방해가 때문이기도 합니다. 전이(transference) 내담자 생애 초기 의미있는 타인(주로 부모)과 관계에서 발생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무의식적인 감정, 신념, 욕망 등을 상담자에게 표현하는 현상을 말해요. 즉, 아동기 정서적으로 유의미한 대상과 밀접하게 관련돼있는 감정이 상담자에게 이동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내담자는 상담자에게 감정을 전이하면서 현재 어려움을 야기시키는 초기 인생갈등을 정서적으로 재경험합니다. 정신역동적 상담에서 상담자의 주된 일 중 하나는 전이를 해석하는 것이지요. 전이는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부여하는 모든 투사의 총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심리상담 관계에서 전이현상이 일어나면 상담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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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정신분석의 주요 개념 (성격 이론, 치료이론 및 치료기법)

고전적 정신분석(프로이트 정신분석) 이론의 주요 개념들은 이후 정신역동이론(대상관계, 자아심리학, 자기심리학 등)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어요. 나중에 대상관계와 자아심리학, 자기심리학 주요 개념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정리해보았어요 :) 1. 고전적 정신분석의 주요 개념과 성격이론 1) 정신분석의 기본 가정 (1) 심리적 결정론(psychic determinism) :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원인이 있음 (2) 무의식(unconsciousness) : 인간의 심리적 세계에는 개인에게 자각되지 않은 무의식적 정신현상이 존재하며, 인간의 행동은 의식보다 무의식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음 (3) 성적 추동(sexual drive) :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무의식의 주된 내용 (4) 어린 시절 경험 중시 : 특히 부모와의 상호작용 경험이 성격형성에 기초 2) 마음의 지형학적 모델(topographical model) : 무의식의 세계 - 인간의 심리적 경험은 의식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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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이후의 정신분석 이론 (현대 정신역동 이론)

프로이트 이후 현재까지의 정신역동 이론 중 위한 3가지 이론을 간단히 소개해요 :) 특히 대상관계이론이나 자기심리학의 경우 일부 경계선성격장애나 자기애성성격장애를 성격 발달 단계의 관점에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론이에요! 1. 자아심리학 (Heinz Hartman, Erst Kris, Erick, Anna Freud, Erickson) 프로이트가 오이디푸스기적 어려움을 다룬 반면, 자아심리학자들은 전 오이디푸스적 어려움에 대해 다루기 시작했어요. 또한 원초아, 자아, 초자아의 세 주체(agency)를 묘사하면서도 프로이트와 달리 자아심리학자들은 자아 자체를 보다 관찰하고 연구하고자 했습니다. 관심이 원초능과 충동에서 자아에게로 옮겨가면서 ‘치료적 동맹(working alliance)’, 즉 환자와 분석가 간의 협조관계가 강조되고, 자아의 방어와 방어기제의 성격구조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 자아의 기능을 정교하게 설명하고 자아의 자율적 기능을 강조 - 자아를 원초아 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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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관계이론에서 말하는 내면화 (함입, 내사, 동일시 차이)

대상관계이론에서 말하는 내면화(internalization)란 타인이나 환경의 특성을 자신의 내면으로 받아들여 자기의 특성 중 하나로 포함시키는 심리적 기제를 말합니다. 이러한 내면화의 범주에는 함입(incorporation)과 내사(introjection), 동일시(identification)가 있으며 이는 대상관계 발달 단계(분리와 개별화)에 따라 구분할 수 있어요. 함입(incorporation)은 가장 기초적 수준의 내면화로서 아직 자기대상경계가 분명히 형성되기 전 대상의 특성과 경험이 자기 내면에 받아들여져 미분화된 상태가 되는 기제를 뜻해요. 가령 유아의 생애 초기 양육자가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며 아이를 다룰 때, 아이도 양육자와 분리되지 못한 채 자기와 하나라는 생각의 병적 관계가 형성될 수 있지요. 정상적인 대상관계발달에서는 공생 단계(2~6개월)에 양육자와 심리적으로 결합된 상태에 가까워요. 내사(introjection)는 자기와 대상이 조금 더 분화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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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내에게 우울증이라고 말했다』

"부작용이 심해지면 어떡하나요. 이러다 혹시 '바보'가 되는 건 아닐까요?"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건 약이 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 효과도 없다면 부작용도 없겠죠. 혹시라도 부작용이 심하면 약을 바꾸든지 다른 방법을 쓰면 되고요." p. 46-47 야매 상담사 데뷔 이후 새로운 버릇이 하나 생겼다. 주변에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을 법한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한 거다. 뜬금없이 커피도 한 잔 사주고 잘 지내냐고 안부도 물어보고 도움이 될 만한 책도 가끔 건넨다. 이렇게 낚싯대를 던지면 언젠가는 입질이 오겠지. 역시나. 며칠 뒤 딩동 소리와 함께 카톡 하나가 날아왔다. "형 혹시 지금 통화돼요? 뭐 좀 물어볼 게 있어서...." 야매 상담 시간이 됐나보다. 아픈 사람 마음은 아픈 사람이 제일 잘 아니까. p. 51 생각을 알아차린다는 건 다른 말로 하면 생각을 '바라보는' 것이다. 생각이라는 택시에 무작정 훌렁 올라타는 승객이 아니라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의 입장이 돼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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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만약 꽃을 활짝 피우지 못하고, 그대로 시들어버리거나 말라버리는 아이가 있다면 그것은 분명 어른들의 잘못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피해자다. 나는 그런 피해자인 아이들과 만나기 위해 오랫동안 밤거리에서 살았다. 그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나는 그저 그들 옆에 있고 싶었다. - p. 37 주위에서 위험하다고 말리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는 일은 누구에게나 위험이 따르지 않는가.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타인과 마음을 나누어 가질 수는 없다. - p. 47 “미즈타니 선생, 그를 죽인 건 당신이에요. 본드와 각성제는 그렇게 간단히 끊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건 의존증이라는 병입니다. 병은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당신은 그 병을 ‘사랑’의 힘으로 고치려고 했소. 하지만 병을 ‘사랑’이나 ‘벌’의 힘으로 고칠 수 있습니까? 고열로 괴로워하는 학생에게, 애정을 담아 힘껏 껴안아준다고 열이 내려갑니까? ‘너의 근성이 해이해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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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의 선물』에서 말하는 실존주의 상담이란?

환자/치료자, 내담자/상담자, 피분석가/분석가, 내담자/촉진자, 혹은 가장 불쾌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사용자/서비스제공자 등 치료적인 관계를 일컫는 말들이 많이 있지만 그 어떤 말도 내가 치료적 관계에 대해 느끼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못한다. 그 대신에 나는 나와 나의 내담자를 여행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싶다. 이 말은 "그들"(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우리"(치료하는 사람) 간의 차이를 없앤다. 훈련을 받는 동안, 나는 종종 충분히 분석을 받은 치료자의 견해를 접하곤 했었다. 타인과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도 그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고 변화될 만큼 그들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지금-여기란 치료시간에 일어나는 즉각적인 사건을 말한다. 즉, 여기(here), 이 상담실, 이 관계, 나와 당신 사이에서, 지금(now), 이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일컫는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비역사주의적접근이고 내담자의 과거나 외부 삶에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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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티브』 : 조금 더 섬세하게 마음 살피기

당신은 아마도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 "더 강해져야 해", "남들처럼 즐기는 방법을 배워"라는 말을 수없이 들으며 살아왔을 것이다. 달라져야 한다고 끊임없이 부추기는 세상에서 당신은 남들보다 민감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타인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자기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p.8-9 당신의 어린 시절은 과거이고, 지금은 살아남았고, 이제 삶은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한 인식은 불안을 줄여줄 것이다. 그러나 불안이 당신의 몸속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면, 새로운 경험이 신경 시스템에 파고들어 내면을 변화시켜야만 불안을 없앨 수 있다. 지식은 당신은 변화시킬 수 없다. 개인적이고 실제적인 경험만이 불안을 해결할 수 있다. p.75 당신이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고 있다면, 아직도 무언가와 싸우고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럴 때 분노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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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기 안내서』 - 리베카 솔닛

“미지를 향해 문을 열어두는 것, 어둠으로 난 문을 열어두는 것, 그 문은 가장 중요한 것들이 들어오는 문이고, 내가 들어왔던 문이고, 언젠가 내가 나갈 문이다.” p. 16-17 “잃는다는 것에는 사실 전혀 다른 두 의미가 있다. 사물을 잃는 것은 낯익은 것들이 차츰 사라지는 일이지만, 길을 잃는 것은 낯선 것들이 새로 나타나는 일이다.” p. 42 “마린은 연거푸 미지로 몸을 던지면서도 매번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나는 계속 일직선으로 걸어, 출발점으로부터 계속 멀어졌다.” p. 155 “글쓰기는 즉각적인 대답이나 상응하는 대답이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먼저 고백하는 일이다. 상대가 영원히 묵묵부답일 수도 있는 대화, 아니면 긴 시간이 흘러서 글쓴이가 사라진 뒤에야 진행될 수도 있는 대화를 먼저 시작하는 일이다.” p. 186 “사람들은 늘 등정을 정복으로 묘사하지만, 실은 높이 오르면 오를수록 세상이 점점 더 커져서 우리는 그에 비례하여 자신이 점점 작아진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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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분석심리학 (융 심리학 주요 개념, 성격 이론, 치료이론 및 치료기법)

융(C. G. Jung)이 창안한 이론으로 프로이트(S. Freud)로부터 무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영향을 받고, 무의식의 개념을 확장해 구축한 이론입니다. 프로이트의 개인 무의식 외에도 집단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정립해 치료 시 이 부분을 의식화하는 것을 중시하죠. 무의식에는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특징만이 아니라 건설적이고 창조적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고전적 정신분석과 비교해 성격에 대해 덜 결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성과 공격성을 덜 강조합니다. 주요 개념 1) 인간관 진정한 자기를 실현하도록 이끄는 지혜의 보고이자 (~을 위해서 행동하는) 목적론적 존재. 개인 마음에서 일어나는 사실과 경험에 초점을 맞출 뿐 그것의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상학적임 2) 성격 구조 융은 인간의 성격 전체를 ‘영혼(psyche)’이라 불렀으며 사고, 감정, 행동, 의식과 무의식을 포함한다. 자기(self)의 중심이자 전체로 봄 (1) 성격 유형 ① 태도 : 외향성과 내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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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심리학 (아들러 심리학 주요 개념, 성격 이론, 치료이론 및 치료기법)

아들러(A. Adler)에 의해 주창된 접근으로 개인을 이해하는 데 있어 사회적 맥락과 그의 생활 방식, 열등감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개인의 독자적 전체성을 강조하면서 인간 행동 동기를 '우월(優越)에 대한 욕구'를 꼽습니다 (cf. 프로이트의 경우 추동). 인간의 모든 행동이 목적성을 지니고 있고, 미래의 목표를 향해 창조적으로 삶을 개척해나간다는 것이라고 해요 (허구적 목적론). 때문에 무의식보다 의식을 강조합니다. 주요 개념 1) 인간관 인간은 (성적 추동이 아닌) 사회적 관계에 의해 일차적으로 동기화되며,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인생목표와 가치를 추구하는 목적론적 존재. 유전과 환경에 영향을 받지만 모든 경험을 주관적인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창조적 힘을 지님 * 5가지 기본 가정 (1) 목표 지향적 : 인간의 모든 행동은 과거에 의해 끌려가는 것이 아닌, 미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감 (가상적인 최종 목표) (2) 열등감 극복 : 열등감을 극복하고 완전성을 추구하는 선천적 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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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치료 (사람중심상담, 주요 개념, 성격 이론, 치료이론 및 치료기법)

1940년대 칼 로저스(Carl Rogers)가 창안한 심리치료 기법으로, 인본주의 심리학*에서 나온 개념에 뿌리가 있어요. 개인이 경험하는 주관적 세계에 초점을 두어 개인의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는 비지시적 상담 접근법을 취하지요. 인간중심치료에서 개인은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내면적 동기와 잠재력을 가진 존재이므로 상담자가 내담자를 받아들여 공감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면 내담자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며 문제를 해결한다고 봅니다. * 인본주의 심리학 : 개인의 자유의지와 자기실현에 초점을 두어요. 인간을 각자의 실존적인 경험과 주관적인 감정을 통해 세상을 지각하는 자유롭고 능동적인 존재로 규정하는 심리학. 개인의 주관적 경험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현상학적입니다. 주요 개념 1) 인간관 긍정적 인간관 :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내면적 동기와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는 존재 내담자의 무의식 세계보다 의식적 경험 중시. 객관적 현실보다 내담자가 지각하는 주관적 현실 중시 2) 성격 이론 (1) 통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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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치료 (실존주의상담 주요 개념, 성격 이론, 치료이론 및 치료기법)

실존주의 상담은 실존주의 철학*의 기본 가정을 현상학적 방법**과 결합시켜 개인이 자신의 내면세계를 있는 그대로 자각하고 이해하도록 하며, 지금-여기의 자기 자신을 신뢰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상담이론이라기보다는 상담의 철학이자 인간을 보는 관점에 가까워요. 실존주의 상담이론은 정신분석과 행동주의 상담이론의 분석적이고 조작적인 관점과는 달리 개인의 내면적 세계를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인본주의적인 관점을 취해요. *실존주의 철학 : 인간의 현실적 존재로서의 본래적 자기, 즉 주체적 존재로서의 실존의 본질과 구조를 탐구하는 철학적 입장이에요. 실존주의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객관적 진리가 아니라, 특정상황에 있는 각 개인의 주체적 진리에 주목합니다. **현상학적 방법 : 객관적 현실이 아닌 개인이 지각적으로 경험되는 모습에 주목하고, 이때 지각된 대상의 속성을 자세히 관찰하고 이로부터 지각 과정 배후의 원리에 대해 탐구하는 지각 연구의 접근법이에요. 심리학에서는 인간 행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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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과 생활과 일

이제 1학기도 1달 남짓 남았어요! 저는 학부 전공도, 하던 일도 좀 달랐어서 요즘에야 상담심리 전공생 맞구나- 약간 실감중입니다. 사람마다 전문 분야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다르겠지만… 저녁에 수업이 있는 특수대학원 생활은 두 가지 동시에 비슷한 밀도로 할 수 있는 점이 좋아요. 공부한 게 일과 연관되기도 하고, 일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공부하다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 그런 요즘입니다. 공부 시작하고 일도 삶도 전보다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1. 일 // 다만 긴장하는 일이 있으면 아무래도 일정이 꼬이는데, 지난 보름이 좀 그랬어요;;; 일하는 만큼 버는 프리랜서 특성상 평소 효율 확인이나 자원 배분을 위해 업무 시간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최근 2주는 평소보다 일하는 시간이 2배 이상이더라고요. 일 생각에 빠져 있을 때도 너무 많았고요. 좀 아쉬웠어요. 2. 생활 // 하지만 전에는 그렇게 바쁠 때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게 저랑 관련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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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심리 프로그램 : 내 마음을 위한 온라인 자기관리, 마음터치

'힘든 마음을 돌볼 때뿐만 아니라, 지금의 나를 먼저 잘 살펴주고 싶을 때에도 심리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평소에 공부나 상담 외에도 다른 심리 관련 프로그램, 콘텐츠에 많이 기웃거리고 살펴보는 편이에요. 마음도 체력처럼 평소에도 자주 컨디션을 살피고 관리하면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거든요. 웰니스(wellness)의 일부로요. 그런 점에서 몸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운동 방법도 식사 관리 방법도 많고, 그에 따른 프로그램도 참 많은데- 마음 관리는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아무튼 그런 와중에 발견한 온라인 자기관리프로그램이 괜찮아서 소개 드리려고요ㅋㅋ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음터치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음터치는 우리가 주로 느끼는 우울과 불안에 대해 탐색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고안된 자기 관리 프로그램이에요. 프로그램 시행처인 정신건강예방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좀 더 자세한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운영하는 서비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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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심리학』 -김민식

존 던(John Donne)은 시적으로 이렇게 얘기했다. “지식의 섬이 커질수록 미지의 해안선이 늘어난다.” 지식이란 그런 것이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많아진다. 배우면 배울수록 자신이 몰랐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더 배워야 할 것이 점점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마음에 대해 자신이 무엇을 몰랐는지, 무엇을 잘못 알았는지 깨달으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마음의 과학적 발견들에 대한 앎의 기쁨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p.16 첫 번째, 우리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본다. 두 번째, 우리는 수동적으로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리고 능동적으로 정보들을 변형시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렇게 하는 자신의 마음조차 알지 못한다. p. 90 즉 우리의 마음은 감각기관으로 들어온 다양한 정보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정보를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상관없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렇게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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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치료 (주요 개념, 성격 이론, 치료이론 및 치료기법)

프리츠 펄스(F. Perls), 로라 펄스(L. Perls), 굿맨(Goodman) 등이 1940~1950년대에 걸쳐 개발한 심리치료접근이에요. 개인의 인식과 선택, 책임 능력이 변화의 주춧돌입니다. 이 접근은 내담자의 현실 지각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현상학적이며, 개인은 언제나 스스로를 만들어가고, 개선하고 재발견해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는 점에서 실존적입니다. 지금-여기에 대한 인식과 개인과 환경 간 접촉의 질을 강조하는 경험적 심리치료로서 정신분석과는 달리 정신병리학적 현상에 대해 역동적인 해석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주요 개념 1) 인간관 긍정적 관점의 인간관. 인간은 자신의 행동과 정서에 대해 자기 스스로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조 (1) 모든 개인은 욕구와 바람을 달성하도록 동기화 되어 있음 (2) 개인이 바라는 것과 환경으로 얻고 있다고 지각하는 것과의 차이나 불일치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각자에게 필요한 구체적 행동을 수행 (3) 행동하기, 생각하기, 느끼기, 생물학적 행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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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 줄 아는 용기

"이미 너무 많은 시간·노력·돈을 쏟아 부어서, 자존심이 상해서, 포기하는 것보다 ‘버티는 것’이 좋다고들 하니까, 벌써 또 그만두냐고 눈총을 받을까봐, 아니면 그냥 우유부단해서 등등의 이유로 수렁에 빠져드는 징조가 보이는데도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이미 여러번 망한 추론 과제는 버리고 창의성 테스트에 도전해보겠다고 한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여러번 망한 과제에 계속 매달리는 경향을 보였다. 한 번만 실패한 경우에서는 반대의 경향이 나타났다. 추론을 한 번만 망한 조건에서는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들이 추론을 다시 한 번 해보겠다고 재도전 한 반면, 자존감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은 재도전 하지 않겠다고 기권하는 모습을 보였다." - 출처 :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포기할 줄 아는 용기’, 2019. 5. 18.,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8765 끈기가 없는 걸 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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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 추천 :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당신은 다나에게 울고 싶으면 울고 자신의 감정을 당신에게 털어놓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돌보는 법에 대해 조언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당신이 주로 그녀에게 이야기하거나 조언하게 될 것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버팀으로써 버틴다”라는 사실일 것입니다. p. 114 내담자들은 우리에게 “왜?”라는 질문을 많이 던집니다. “왜 저입니까? 무엇이 이 병의 원인입니까?” 우리는 가능한 한 가장 온건한 이론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가장 적은 수의 근본적인 변화로 내담자들의 기분이 나아질 수 있는 이론 말입니다. 우리는 내담자의 부모나 회복 기억, 염색체를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좋은 결정들을 내리도록 이끌어주는 이론을 이용해 그들의 상황을 해석하고 싶습니다. p.125-126 하지만 실제의 날씨를 두고도 그렇듯이, 사람들이 선호하는 감정의 날씨는 모두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화려한 시인을 좋아하고 어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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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코칭을 위한 기초 영양학

올해 초 촬영했던 영양학 강의가 계기가 되어.. 최근 더 많은 분들을 위해 수업할 기회가 있었어요! 지난 수업도 좋았지만, 이번에는 제게 더 의미있는 시간이라 잠시 소회를.. 이번 강의는 기초 영양학 수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개인과 건강 목표에 맞게 식습관을 조율하는 실재적 방법들도 다룰 수 있어 좋았어요. 평소 클라이언트에게 많이 받는 질문에 영양 지식을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는 팁이나, 건강 상담 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코칭, 동기강화상담, 인지행동치료에서 자주 활용하는 기법들을 추가했어요. 제가 일하거나 상담할 때 자주 마주하는 상황을 각색해 예제 중심으로 다루었고요. 식단 관리 중 경험하는 식사 통제감 상실은 잘못된/무리한 방법을 지속할 때나, 외모/건강에 대한 특정 신념이 강할 때 심화될 수 있어요. 저는 이런 부작용을 피하려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방향을 가이드하는 전문가분들의 가치관이 중요하다 생각해왔어요. 그래서 강의 준비 때 지식 전달은 물론 클라이언트의 컨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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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메타인지, 상위인지이론(Meta-cognitive theory)

상위인지(metacognition)란 인지를 평가하고, 감시하고, 통제하는 것과 관련된 지식이나 인지적 과정을 말합니다. 상위인지는 상위 인지가 인식할 수 있고 보고할 수 있는 상위인지적 지식(metacognitive knowledge)과 인지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에 대한 계획, 평가, 감찰, 조절 같은 상위인지적 조절(metacognitive regulation)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다시말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인지)에 관해 이해하고 통제하는 능력과 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아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위인지의 연구는 90년대 이후 2개의 흐름으로 나뉩니다. 첫번째 흐름은 상위인지수준과 인지수준 간 정보처리 흐름을 중심으로 정서장애를 설명하려는 시도로서 Wells 등에 의해 발전했어요. Wells는 침투적 사고*등 사고에 대한 상위 인지가 정서적/행동적 어려움을 만든다 보았습니다. 이러한 걱정과 침투적 사고에 대해 개인이 어떻게 평가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걱정이나 치뭍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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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자신을 알아차리면, 그 알아차림이 당신과 그 역할 사이에 하나의 공간을 만든다. - 131 하지만 "나는 불행하다."라고 말하지 말라. 불행은 당신 그 자체와 아무 관계가 없다. 그러므로 "내 안에 불행이 있다."라고 말하라. -136 선에서는 "진리를 추구하지 말라. 다만 자신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멈추라."고 말한다. 무슨 의미인가? 마음과의 동일화를 내려놓으라는 뜻이다. 그렇게 하면, 마음 너머의 '나는 누구인가'가 저절로 모습을 나타낸다. - 166 그때 알게 된다. 자신의 불행한 이야기도 감정도 사실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아님을. 그 앎이 자기 자신이지, 그 앎의 대상이 자기 자신이 아님을 깨닫는다. - 235 당신은 의식을 잃어버리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의식은 본질적으로 당신 자신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오직 자신이 소유한 것만을 잃을 수 있을 뿐이며, 당신 자신인 것을 잃을 수는 없다. - 367 영성에 관한 책인데요. 영성에 관해 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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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라는 적』

“그리고 더 많은 것을 추구하려는 본능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보다 적은 수의 음표로 보다 많은 것을 연주할 수 있는 법과 그 음표들을 느끼고 또 표현하는 법을 익혔다.” “우리가 원하는 지점에 다다른다는 것은 어떤 탁월함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을 말한다." "그러나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시련이 당신이 잘못해서 빚어진 결과인지 혹은 당신에게 내재된 어떤 문제의 결과인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눈앞에 닥친 그 문제는 현실이고 그 문제를 지금 당장 붙잡고 해결해야 하는 것은 당신이기 때문이다." "질 게 분명한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거나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완전히 털어낼 때 이 팀의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응당 지켜야 할 표준을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후보 선수들과 경기 시간을 함께 나누면서 그 경기를 끝낸다." - "올해 자주 읽었던 책 중 하나다. 덕분에 '어차피 안 될거야.'식의 체념이나 '그래도 잘 될거야.'라는 낙관으로 도피하지 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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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술』

그리고 힘내라는 말과 그 비슷한 종류의 말들을 더 이상 싫어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아무런 힘이 없어 누군가의 귀에 가닿기도 전에 허공에서 툭 떨어지는 말일지라도, 때로는 해야만 하는 말이 있다. p.61-62 써 온 글에, 타인의 글을 읽어내는 방식에, 자주 쓰는 표현에, 좋아하는 문장에 사람들의 성향과 성격이 지문처럼 묻어났다. 지나치게 진한 지문은 때때로 버거웠고, 너무 진하게 찍혔을까 봐 슬쩍 뭉개놓은 지문은 의뭉스러워 보여 신뢰가 안 갔는데 그는 항상 알맞은 진하기의 지문을 가장 익살스러운 각도로 찍어 놓는 사람이었다. p. 76 그날 나는 처음으로 취향의 확장과 감당의 깜냥에 관해 생각했다. 그동안 돈이 많이 나가는 취미를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던 데다가, 취향이라는 것은 경험, 사유, 지식, 능력, 근육량과 함께 확장되면 할수록 좋은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던 나에게는 새로운 종류의 고민이었다. p.134 평소에도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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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나는 아주 진지한 ‘가능성 옹호론자’다. 이는 내가 지어낸 말인데, 이유 없이 희망을 갖거나 이유 없이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에 끊임없이 저항하는 사람을 뜻한다. 나는 가능성 옹호론자로서 이 모든 발전을 바라보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리라는 확신과 바람을 갖고 있다.“ - 100 “내가 앞에서 통계 이면에 있는 개별 이야기를 보라고 다그쳤듯, 이번에는 개별 이야기 이면에 있는 통계를 보라고 다그쳐야 겠다. 수치 없이는 세계를 이해할 수 없으며, 수치만으로 세계를 이해할 수도 없다.” - 182 “비난 본능은 일이 잘 풀릴 때도 발동되어 칭찬 역시 비난만큼이나 쉽게 나온다. 일이 잘 풀릴 때 우리는 아주 쉽게 그 공을 개인이나 단순한 원인으로 돌리는데, 이때도 대개는 문제가 훨씬 복잡하다. - 295 “겸손이란 본능으로 사실을 올바르게 파악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것이고, 지식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 호기심이란 새로운 정보를 마다하지 않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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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의 진화』 : 우리가 마음이라 부를 수 있는 것들

“정서적 반응은 생물의 오래된 내부 세계에서 생명의 경로를 바꾸어 나간다. 이런 기구들은 충동﹒동기﹒정서 등으로 알려져 있다.” -117 “생명의 현재 내부 상태를 기술하는 느낌이 유기체 전체의 현재 관점 안으로 ‘놓이거나’ 심지어는 ‘위치가 정해지면’ 주관성이 출현한다. 그때부터 우리를 둘러싸는 사건들, 우리가 참여하는 사건들, 우리가 떠올리는 기억들에 새로운 가능성이 주어진다. 이런 것들이 실제로 우리에게 중요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사건과 기억들은 우리 삶의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213 “느껴지지 않는 삶에는 치료가 필요 없다. 느껴지지만 진찰되지 않는 삶은 치료가 불가능하다. 지성이라는 이름의 수많은 배들을 출항시키고 항해시켜 온 것은 느낌이다.” - 307 “신경계의 구조와 과정﹒비신경계의 구조와 과정은 그저 가깝게 있는 파트너가 아니라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연속적인 파트너이다.” - 315-316 우리는 우리가 뭔가 느끼고 있다는 걸 어떻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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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나'의 관계를 되살리는,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

"논리적으로나 영양학적으로는 옳지만 정서 측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다는 점을 알면서도 어떻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계속 상담할 수 있겠는가? 거기에다, 향후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치료 부분을 어떻게 하면 간과하지 않을 수 있을까?" - 7 "음식 인류학자는 중립적인 관찰자다. 이 목소리는 판단하지 않고 그저 관찰한다. 마치 개인이나 문화를 관찰하는 인류학자처럼 당신의 음식 세계를 존중하면서 그저 생각과 행동을 관찰할 뿐이다. 음식 인류학자는 당신이 스스로 탐구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이 목소리는 그저 관찰하면서 음식과 상호작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 171 "건강과 미각을 존중하면서도 기분을 좋게 해주는 음식을 선택한다. 꼭 완벽해야만 건강한 식단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 완벽이 아니라 진전을 목표로 삼자." - 233 "어떤 경우든 음식을 진정제로 삼는 것은 마약이나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정서적으로 위험한 일이다."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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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에서 슬픔과 지루함 (대상관계 심리치료 실제)

대상관계이론에서 말하는 지루함 치료회기에서 지루함(boredom)이 생기는 현상은 언제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때로 지루함을 감정의 부재 상태(the absence of emotion)로 개념화합니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지루함은 오히려 ‘정서 누르기(crushing of emotion)’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적극적이고 노력이 드는 과정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지루함이 그처럼 진을 빼는 상태로 느껴지겠습니까? 내가 만약 치료회기 중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음을 알아차린다면, 나는 이 관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즉, 투사적 동일시를 통해서)를 고려하고, 이것이 환자의 경험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 사람들은 흔히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지루함을 주변 환경 탓으로 돌립니다(예: 지루한 강의, TV 쇼, 혹은 소설). 그리고 이것은 보통 짜증나는 느낌으로 이어집니다.(예: 치료자에 대한 짜증). 이 때문에 짜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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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 책 추천 : 엄마가 늘 여기 있을게

“하지만 아이를 잘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를 잘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이야기를 자신에게 적용하면, 우리 아이와 나의 관계 또는 나와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잘 견디는 감정과 못 견디는 감정, 양육에서 내가 실패하는 감정과 잘 다루는 감정을 아는 것이 자기이해입니다.” “내가 아이와 하는 수천 번, 수만 번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아이들은 나라는 존재에 대한 세상의 관점, 그중에서도 특히 부모의 관점을 내 속에 받아들이고 그런 것이 모여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하지만 결정론에 심하게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이는 ‘보통’의 부모가 ‘그럭저럭’ 키우면 ‘괜찮은’ 인간이 됩니다. 대부분 우리 주위에 있는 많은 부모들이 정상적이고 괜찮습니다. 이 책을 읽고 공부를 해서 뭔가를 복구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다면 꽤 훌륭한 부모일 확률이 높습니다.” 양육에 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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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키린』

“가능한 한 나를 일상적인 상황에 두려고 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 않으면 삶 속에서 성장하기 어렵고, 당연히 생활 감각도 잘 모르게 됩니다.” -p. 61 “나이를 먹는다는 건 꽤 흥미롭습니다. 젊을 때 당연하게 하던 일을 할 수 없게 되거든요, 그게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이런 변화가 재미있습니다. 나이는 누가나 먹는 거라 아무도 멈출 수가 없어요. 살아온 모습대로 죽는 거 아닐까 싶네요.” - p. 89 “사람에게도 제자리가 있어서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 그가 살아 보이기도, 죽어 보이기도 합니다.” - p. 219 “로샨진은 기본을 확실하게 닦은 사람이에요. 전각을 새기는 것 하나, 우연에 의지하는 법이 없었죠. 태도가 되어 있었으니, 뭐든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는 기본이 없습니다! 기본에 관해서는 여러분이 선생님이에요. 세상 사람 모두가 제 선생님입니다. - p. 221 “각오를 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수술을 하겠다는 각오 말고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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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피아노』

현자가 말했듯 물은 다투지 않는다. 제일 낮은 곳을 제자리로 찾아 흐르기 때문이다. 물은 꿈이 크다. 가장 낮은 곳에는 드넓은 바다가 있다. 그렇게 물은 언어 없이 흐르면서 자유의 진실을 가르친다. -p.28 공간들 사이에 문지방이 있듯 시간들 사이에도 무소속의 시간, 시간의 분류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잉여의 시간이 있다. 어제와 내일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아무런 목적도 계획된 쓰임도 없는 시간, 오로지 자체만을 위해서 남겨진 공백의 시간이 있다. 그때 우리는 그토록 오래 찾아 헤매던 생을 이 공백의 시간 안에서 발견하고 놀란다. -p.56 비 내리는 휴일 아침, 조용한 하루가 편지처럼 펼쳐지고 있다. 오래 기다린 편지가 도착하는 아침. 지금 나를 찾아와 포옹하는 아침. 수동적 위안이 아니라 능동적 환대의 시간 -p.124 그의 몸은 나날이 망가졌지만 정신은 나날이 빛났다, 라는 식의 역설은 옳지 않다. 몸을 지키는 일은 정신을 지키는 일이고 정신을 지키는 일이 몸을 지키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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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에서 말하는 현상학과 인간중심상담의 현상적 장

철학에서 현상학은 개인의 즉각적 경험에 대한 자료 기술을 추구합니다. 즉, 객관적 현실보다 개인이 현실을 지각하는 모습에 주목하고, 이때 지각된 대상의 속성을 관찰하며 그 배후 원리에 대해 탐구하는 지각 연구의 접근법이죠. 한편 현상학적 관점의 심리상담은 인간의 자각과 자각에 대한 의미를 탐구합니다. 때문에 현상학적 관점에서 심리학자에게 중요한 것은 대상이나 사건보다는 개인이 그것을 어떻게 지각하고 이해하는가 자체입니다. 개인이 세상을 지각하고 이해하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는 점에서 현상철학과 같지만, 인간 지각의 보편적 원리가 아닌 개별 인간의 이해를 다룬다는 점이 조금 달라요. 인간중심상담에서 현상적 장(phenomenal field)은 ‘경험의 전체’를 의미합니다. 현상적 장은 단지 경험하는 개인에게만 지각될 수 있는 자신만의 참조 틀입니다. 개인이 세상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방식은 외적 현실인 자극 조건이 아닌, 그 현실에 대한 자신의 이해인 현상적 장에 기반합니다. 로저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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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적 장과 상호주관성 이론, 상담자가 상담의 도구가 된다는 것

내담자-상담자 간 역동에 대해 생각하며 요즘에는 인간중심상담을 다시 보게 됩니다. 인간중심상담... 입시 때에는 그말이 다 그말 같고 모호하다 여겼는데, 이제는 뭔지 생각해볼 순 있지만... 너무나, 너무나 어려운 거 같아요ㅠㅠㅠ 현대 정신분석 이론 중 하나인 상호주관성 이론 관점에서 인간중심상담, 상담에서의 상호작용을 조금 더 정리해보았습니다. ︎ 인간중심상담의 현상적 장 “더 이상 “당신이 나와 같기 때문에 나는 당신을 배려합니다.”가 아니라 “당신이 나와 다르기 때문에 나는 당신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깁니다.”라는 것이 서로를 바라보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이 될 것이다.” - 『사람-중심 상담』 p. 124 현상학적 장(=주관적 세계, 현상적 장)은 특정 순간에 개인이 지각하고 경험하는 모든 것. 즉, 순간의 객관적 사실이 아닌 개인의 주관적 관점에서 현실을 이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로저스는 동일한 현상이라도 개인에 따라 다르게 지각하고 경험한다고 봅니다. 이에 개인은 객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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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장소상실』

“베이유가 함축적으로 제시했듯이, 뿌리에의 욕망은 질서﹒자유﹒책임﹒평등﹒안전에의 욕망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다. 그리고 사실 어떤 장소에 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영혼의 다른 욕망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일 것이다.” 94 “결국 모든 사람은 태어나고, 자라고, 지금도 살고 있는, 또는 특히 감동적인 경험을 가졌던 장소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으며 그 장소를 의식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가 개인의 정체성과 문화적 정체성, 그리고 안정감의 근원이자, 우리가 세계 속에서 우리 자신을 외부로 지향시키는 출발점으로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4 “실존적 외부성은 자각적이고 깊은 생각 끝에 내린 무관심, 사람들과 장소로부터의 소외, 돌아갈 집의 상실, 세계에 대한 비현실감과 소속감의 상실을 포괄한다. 이런 관점에서는 장소가 실존의 의미 있는 중심일 수 없으며, 기껏해야 의식 없는 망상적인 활동의 배경이 될 뿐이며, 최악의 경우는 공허하기도 하다.” 119 “무의식적인 경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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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소, 환대』

“나는 우리 어머니 세대 여자들이 일반적으로 경험하였던, 공적인 공간에서의 이 같은 배제가 사적인 공간에서의 억압과 연결되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집에 갇혀 있다는 것은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말일 뿐 아니라, 집 안에서 어떤 끔찍한 일을 겪더라도 아무도 구해주러 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 77 “하지만 사회는 구조로 환원될 수 없다. 우리는 사회적 실천들 속에서 역할의 수행이나 구조의 재생산과 무관한 순수한 상호작용의 층위를 발견한다. 정류장에서 줄을 서는 것이나 낯선 장소에서 길을 묻는 것같이, 각자의 사회적 역할을 괄호 안에 넣은 채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이 그러한 예이다.” - 102 “상호작용 의례를 행하는 것은 상대방의 인격에 대한 경의deference의 표현이면서 동시에, 공동체에서의 그의 성원권을 인정하는 의미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인격이란 “집단적 마나의 할당”이기 때문이다. 역으로 의례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상대방이 한 명의 온전한 사람임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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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프로덕션』

“나와 타자들 사이의 동일한 능력을 가정한 일종의 평등성, 즉 평등한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본 것에 대응해, 자기 자신의 참조틀을 통해서, 자기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 27 “미술은 가장 비가시적인 과정에도 형태와 무게를 부여하게 마련이다. 우리의 존재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이 경제의 세계화로 인해 추상화될 때, 그리고 (본격적으로 산업화되고 있는 인간관계를 포함하여) 우리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기능들이 천천히 소비의 상품으로 변환될 때, 미술가들이 이러한 기능들과 과정들을 재물질화(rematerialize)하려고 노력하는 것, 다시 말해 우리 눈앞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것들에 형태를 부여하려는 것은 매우 논리적인 흐름으로 보인다. 그러한 물질화는, 물신화(trap of reification)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는 오브제로서가 아니라, 경험의 매체로서 이뤄진다.” - 43-44 “인간 사회는 내러티브들, 즉 비물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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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에서 현상적 장까지

인간중심상담에서 한 개인이 유기체적 경험을 자각하고 자신의 현상적 장(phenomenal field)을 만드는 과정이, 신체 감각과 감정에서, 내면적 표상 세계과 주관성을 형성하는 생명 진화의 과정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 부분만 정리를... “일반적인 상황에서 느낌은 어떤 언어의 도움도 없이, 우리 몸의 생명 작용이 좋은 방향으로 향하는지 나쁜 방향으로 향하는지를 마음에 알려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느낌은 자연스럽게 생명 작용이 우리의 안녕과 풍요에 이러운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한다.” - 22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왜 그토록 중요할까? 과연 이미지는 정확히 무엇을 성취하는 것일까? 이미지가 존재한다는 것은 생물이 감각을 통해 묘사한 외부와 내부 양쪽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기초해서 내면적 표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 87-88 “오래된 내부 세계는 우리가 느낌이라고 부르는 이미지의 생성에 주로 기여한다. 새로운 내부 세계는 우리 자신의 구조에 관한 전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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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방치와 공허감의 치유』 : 우리 안에 가득 찬 공허는 어디에서 왔을까

“이 자녀의 대부분이 현실에 적응하고 사람들과 잘 지내며 가족에서 성장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다. 즉, 그들의 정서적 자기는 존재하지 않는 척하면서 사는 것이다. 방치된 자녀가 자신에 대한 인식에, 자신에 대한 사랑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정서적으로 연결하는 능력에 있어 마음의 공간이 비어 있는 상태로 성장하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다.” - 97 “그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이 어떤 역할을 하였다는 것도 모른다. 대신에 그들은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어떠한 어려움에 대해서 자신을 탓하는 경향이 있다. 왜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 행복하게 보이는가? 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쉬운가? 왜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깝게 느끼지 못하는가? 내 안에 무엇이 없는가?” - 113 “부모로부터 그들의 감정은 하나의 짐이고, 지나치고 또는 단순히 잘못된 것이라는 메시지가 주어지면, 그들은 흔히 죄책감을 느끼거나 그러한 감정을 가진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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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두기

블로그 한 지 9개월 정도 되어 가는데, 학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약간 스트레스였어요. 그래서인지 한동안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초기 제가 썼던 글들을 다시 보니 그냥 대학원 준비하며 공부했던 거나 일하며 정리했던 자료를 좀 더 의미있게 남겨두자- 정도였더라고요. 다만 최근에는 할 일이 좀 늘어 벅차기도 했고, 내가 그럴 깜냥이 되나- 싶은 소심함에 뭔가 쓸 때마다 부담이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면 블로그야 대충 할 수 있는만큼만 하면 될 텐데요. 저는 한편 그냥 대충 하면 된다고 상상하는 것이, 약간 무리해서 열심인 것보다 더 불편했어요. 그래서 얼마간은 마음을 좀 더 살펴봤는데, 직장인 시절 제 역할의 관점. ‘이런 글은 사람들이 안 읽어’, ‘이 소재는 너무 전문적이야’, ‘이런 글은 이 블로그 컨셉과 맞지 않지’ …. 같은 거더라고요. 결국 '그냥 하고 싶던 것’이 해볼 만해보이니, ‘그걸 붙들고 뭐라도 좀 더 해볼까’ 싶은 생산성의 목소리.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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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버림』

“개인적인 목표를 몇 가지 적은 다음, 이에 관한 욕망을 놓아 버렸다. 역설적으로 보이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순서다. 목표를 확인한 다음, 목표에 대한 바람을 놓아 버린다.” - 144 “받아들임 상태에서는, ‘행하는 상태’에는 점점 덜 사로잡히고 존재하는 상태의 질 자체에 점점 더 초점을 둔다.” - 212 “한편 사랑의 일면인 용서를 통해 삶 속의 일을 은총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 미성숙했을 때 저지른 실수에 대해 자신을 용서한다. 자신의 에고나 왜소한 측면을 작고 귀여운 아기 곰처럼 보면 도움이 된다. 아기 곰은 ‘나쁜’ 녀석이 아니다. 그래서 이 작은 곰을 미워하거나 야단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인다. 에고는 뭘 모르는 작고 귀여운 짐승이다. 우리가 자신의 왜소한 측면을 초월하는 길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다. 에고를 ‘부족한’ 것으로 볼 뿐 ‘나쁜’ 것으로 보지 않는다.” - 219 “쌓아 놓은 감정이 불쾌한 것을 안다. 울분이 있으면 울분을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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