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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피는 여름, 그냥 두기 아까워서 꽃 모빌 만들기
#능소화 #능소화꽃말 #능소화모빌 떨어진 능소화 꽃잎에서 시작된 식집사의 여름 인테리어 기록 글. 사진 서동오가 · 능소화로 꾸며본 여름 인테리어 · 능소화 피는 시기와 특징, 꽃말 능소화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에요. 주황빛 꽃잎이 담장을 타고 흐드러지게 피는 그 모습만으로도 계절이 바뀌었다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죠. 길을 가다가 붉은 벽돌 담벼락 아래 능소화가 떨어져 있는 걸 봤어요. 아마 오전에 내린 비 때문이었을 거예요. 아직 싱싱하고 예쁜 꽃송이들이 바닥에 고요히 앉아 있는 모습이 괜히 아깝게 느껴졌어요. 그냥 두면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밟혀버릴 것 같아서 몇 송이 살며시 주워왔어요 :) 그런데 줄기가 없으니 꽃병에 꽂을 수는 없고, '이 예쁜 순간을 어떻게 오래 간직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실에 꿰어 모빌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먼저 흐르는 물에 꽃잎을 살살 씻어주고 흙이나 작은 벌레들을 털어낸 다음, 하나하나 실에 꿰어 엮어보았어요. 그렇게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