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바꾼 카드, 짠테크가 시작됐다
카드를 바꿨을 뿐인데, 절약 생활이 시작되었다. 따갑게 내리쬐는 햇빛. 시원한 음료수가 땡긴다. 마침 편의점이 보인다. 습관적으로 계좌 잔액을 확인한다. 고작 4,720원. 완전 거지다. 고민 따위 필요없다. 오늘도 편의점에서 발을 돌린다. 총총. 계좌 잔액을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됐다. 1달 전 재테크 책을 읽었다. "카뱅 카드로 절약하는 법" 꿀팁을 알려주더군. 나만 뒤쳐질 순 없지. 일단 카뱅 카드 신청부터 했다. 오른쪽이 내가 선택한 카드. 대 실패다. 카카오 하면 귀염뽀짝 캐릭터 아닌가. 그런데 왠걸, 원하는 문구를 쓸 수도 있다고? 나는 글귀 카드를 당당히 쓰기로 했다. "Crazy Rich Mellow". (미친 부자 멜로우) 두근두근, 카드를 수령하는 날. 아뿔싸! 글씨는 빛에 비춰야 겨우 보일랑말랑했다. 젠장, 캐릭터 카드를 받는건데! (여러분은 꼭 캐릭터 카드를 받도록.) 자자. 이제부터가 본론이다. 카뱅은 쓰는 사람들만 알고 있다. 두가지 통장이 있다는 걸.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