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그린라벨(JOHNNIE WALKER GREEN LABEL) -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AGED 15 YEARS)
사진에는 정말 재능이 없다... 블로그 소개에도 있지만 나는 부자가 아니다. 그리고 위스키는 부자가 아니라도 취미로 즐길 수 있다. 어릴 적 우리 아버지 세대도 부자라고 할 수 없었지만 특별한 날이나 명절에 위스키를 즐기시는 모습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어린 내가 옆에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좋은 거니까 너도 한번 먹어봐라 하시며 한잔 건네주었다. 그 때 느낌을 어렸을 적 언어 그대로 표현하자면 끄아악, 목구멍으로 불덩이가 넘어간다 하지만 왜일까? 그 다음에도 어른들이 위스키를 자실 때면 꼭 옆에서 한 잔 달라는 듯 물끄러미 구경을 했다. 그렇게 또 한 잔 얻어마시고는 불덩이를 여실히 온몸으로 느끼곤 했다. 아마도 비싸고 귀한 거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그 어릴적 한잔 얻어마셨던 불덩이가 바로 조니워커였다. 기억의 한계로 무슨 색 라벨이었는지는 가물가물하다. 블루는 확실히 아니었다. ㅋ 세월이 지나 나도 아버지 세대의 나이가 되었고, 이제는 나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