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CPSP 수주전이 한국 방산기업의 막판 총력전에 접어들었다. 한화오션과 HD 현대중공업이 주도하는 민관군 연합은 현지 시찰과 전시회 홍보를 확대하며 납기와 기술 경쟁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특수선 사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반기에 결정될 CPSP 외에도 태국 호위함 사업과 중동 잠수함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CPSP 경쟁사로 거론되는 독일 TKMS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한화오션의 빠른 납기가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의 정치경제 환경은 물론 군수 수주에 영향을 주는 규제와 현지 노사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넉달 만에 다시 캐나다를 찾아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잠수함 수주전을 지원했다. 그는 독일 TKMS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도 자국 기업의 강점을 부각시키며 현지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캐나다 CBC 방송은 독일과 노르웨이가 자국 해군 물량 양보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는 양측의 전략 조정으로 해석된다. CANSEC 2026에서의 현지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한국은 우주·방산·수소 협력 MOU를 체결하며 수주 총력전을 펼쳤다. 한화오션은 CANSEC 현장에서 KSS-Ⅲ 등의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관계자와의 신뢰 구축에 집중했고, 현대중공업 역시 CPSP 참여를 위한 기술적 경쟁력을 강조했다. 자국 물량 양보 카드를 활용한 전략은 독일·노르웨이의 유연한 협상 행보와 맞물려 CPSP의 최종 수주 결과에 영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캐나다에서는 1일 현지에서 양국 간 첨단산업협력 MOU 3건이 체결되었고, 방산과 우주, 수소 분야의 협력 기반이 다져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CPSP의 사업자 선정이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민관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잠수함 수주를 국가적 의제로 삼고, 현지 방산 전시회와 공식 방문을 통해 기술 우위와 납기 신뢰성을 강조하며 최종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 CPSP 수주전의 향방은 국제 방산 환경의 변동성과 현지 정치경제 요인의 영향을 함께 받게 되며, 한국의 종합적인 협력망이 수주 성공 여부를 가를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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