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인구 15만 명의 섬나라 퀴라소를 대파했다. 홍석준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8위 네덜란드와 18위 일본의 조별리그 빅매치에서 후반 6분 네덜란드의 득점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으나 일본은 1차전에서 무릎을 꿇지 않았다. 퀴라소의 본선 첫 경기였던 이 대목에서 독일은 전반 초반에만 1골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7골 대승으로 마무리된 1차전의 기세를 이어 갔다. 그러나 본선에 처음 오른 퀴라소는 무너지지 않았다. 7골이라는 큰 스코어도 기록됐지만 퀴라소의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유명한 축구의 본질을 보여 주었다. 이번 대회에서 퀴라소의 피파랭킹은 82위로, 본선 참가 자체가 이들의 역사적 첫 페이지였지만 독일의 대파를 통해 축구 강국과의 간극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일본과 네덜란드는 피파랭킹 18위와 8위로 각각 상위권에 속하는 팀들이다. 이들의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내내 네덜란드에 끌려다녔지만 후반 반다이크의 결정적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으며 결국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독일은 코트디부아르와 에콰도르를 두고 2위 다툼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퀴라소의 첫 본선 무대가 남긴 메시지는 분명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이 참가해 피파랭크의 해석에 따라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며, 각 팀은 최상위권의 상대와의 대결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최고 순위는 일본으로 남았고, 본선에서의 생존 가능성은 조별리그의 결과와 함께 천천히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퀴라소는 첫 골과 첫 승점이라는 대위업에 도전하며, 아이러니하게도 최강 팀들 사이에서 이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늘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지는 않았다. 이처럼 이번 월드컵은 강팀들의 압도 속에서도 신생 팀들의 투혼이 조용히 주목받는 무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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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 모바일 | PC+모바일 | 블로그 수 | 기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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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 | 1,540 | 1,980 | 284 | 2026-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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