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 대 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 말 2사 1,2루 상황에서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팀은 2연패에서 벗어나 24승1무40패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한화의 선발과 불펜이 버티는 듯했고, 키움은 9회 말까지 2대 3으로 뒤져 불리한 흐름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결정타를 서건창이 만들어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서건창은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첫 타점과 끝내기 타점을 모두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고, 키움은 중반에야 동점을 만들며 따라붙었다. 9회 말까지 한화의 마무리 투수가 흔들리는 모습 없이 마운드를 지키는 듯했으나, 종료 직전의 골든타임에서 키움의 타자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서건창은 9회말 2사 구상 끝내기 인생타로 분위기를 단번에 바꿨고, 고척 스카이돔 가득한 관중석은 환호와 환호성으로 뒤섞였다. 이번 역전승은 키움의 2연패를 끊고 반등의 신호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시즌 키움은 하위권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했다. 이번 승리로 팀은 24승대에 머물렀지만, 연패를 끊은 점은 남다른 의의를 갖는다. 한화 역시 고개를 숙이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9회 말의 추격전은 팀의 남은 일정에서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양 팀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서로를 격려했고, 키움은 선수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키움은 이번 승리에 이어 지속적인 반등 여부를 시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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