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시구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번 주말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 홈경기의 시구자로 확정됐다. 두산베어스는 오는 7일 오후 5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황 CEO가 시구를 맡고,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시타에 나선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황 CEO는 대만 타이난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야구에 관심을 보였고 엔비디아의 창립 연도인 1993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9살 때 처음으로 선수들의 투구를 보며 야구에 매료됐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구에 머무르지 않는다. 엔비디아의 글로벌 성장스토리와 함께 한국의 IT·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황 CEO의 잠실 마운드 등판 소식은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경기장 운영 측은 코로나 이후의 대인관계 회복과 스포츠 이벤트 다각화를 위한 의도도 함께 설명했다. 박정원 회장의 시타는 팬들에게 친숙한 구단주로서의 이미지를 재확인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이번 행사로 대외관계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노리는 한편, 엔비디아의 기술력과 혁신정신을 야구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자는 취지를 밝혔다. 황 CEO와 박 회장의 행동으로 팬들과의 소통 창구가 넓어지길 기대한다. 경기 당일에는 선수단 구성과 경기 운영의 일반적인 흐름 외에 행사 특별 구성이 추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양측은 구체적인 방문 일정과 행사 세부는 추후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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