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2025-26시즌 2차 투어에서 강동궁과 김준태의 32강전 맞대결이 확정되며 본선의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대회에서 32강 진출 선수들의 대진이 최종 확정되었고 이 가운데 여성 선수들도 다수 8강 행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장가연은 우리금융캐피탈 소속으로 32강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같은 구역에서 김가영은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남녀 선수 간의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다. 16강에서 맞붙은 두 선수는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이미 한 차례 대결을 펼쳤고 당시 세트스코어 3:1로 장가연이 앞선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장가연은 또 한 명의 강호를 제압하며 상금 10억 원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 LPBA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김가영은 8강에 올라 제자 박정현을 꺾고 순항 중이며, 8강 진출 선수들 가운데 장가연과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 권발해(에스와이) 서한솔(휴온스) 김상아(하림) 등이 포진해 있다. 역대 기록과 비교하면 김가영은 통산 20승과 누적 상금 10억 원 돌파를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8강 대진까지의 경쟁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하이원리조트의 투어 부진을 만회하려는 이들의 의지가 8강 성적으로도 드러나고 있다.
이날 발표된 8강 진출자들의 면면은 PBA의 젊은 돌풍과도 맞물린다. 20대 선수들의 활약은 32강의 다변화를 이끌었고, 장가연은 빌리어드룩의 변화와 함께 스타일의 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8강에서의 매치업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지만, 이번 2차 투어는 상금과 시즌 성적 관리 측면에서 상향 곡선을 긁어올린 경기로 남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LPBA 여제들의 상승세 속에서도 남녀 선수 간의 경쟁 구도는 당구 팬들 사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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