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민수 개표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잠실 개표소가 위치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 다시 나타났다. 시위대가 12일째 봉쇄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찰은 시위대에 대해 “채증 자료를 토대로 즉시 수사와 사법 처리를 검토한다”는 경고를 거듭했고, 장 대표와 당 소속 인사들은 현장에 합류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앉아 농성을 벌였다. 이날 현장에는 박준태 의원을 시작으로 김민수 최고위원, 김미애 의원 등이 도착했고, 장 대표는 “재선거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경찰은 시위대의 체육단체 진입 시도를 차단하며 중재가 이뤄질 때까지 진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차 경고 이후에도 진입은 무산됐고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는 물리적 충돌 대신 언론 노출과 채증으로 인한 간접적 압박이 이어졌다. 잠실 개표소를 둘러싼 논란은 6·3 지방선거 voted의 혼선과 투표 용지 부족 사태로 불거졌고,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적 공정성 논쟁으로 비화시키려는 흐름 속에서 현장 지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시민들이 요구하는 진상 규명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재선거와 특검을 거듭 주장했다. 김민수 최고위원 역시 “법의 테두리 안에서 확실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라며 시위대와 손잡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찰은 개표의 공정성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의도적으로 확산시키는 시위로 판단하고, 채증 자료를 근거로 한 수사 방침을 강조했다.

장 대표와 당 지도부의 현장 방문은 시위대의 결속력을 강화시키는 효과와 함께, 향후 재선거 여부와 특검 추진에 따른 정치적 파장이 커질 가능성을 남겼다. 12일째를 맞은 잠실 개표소 봉쇄는 여당과 야당 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며 향후 선거 제도 개선 논의의 촉발점이 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시민과 당원들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와 경찰의 규율 있는 대응이 병행되며, 향후 수사와 재선거 문제의 법적 절차와 정치적 합의 가능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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