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이 LIV 골프에서의 도전을 마치고 KPGA 투어로 돌아와 국내 무대에서 1년 8개월 만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24년 K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상 등을 싹쓸이하며 중심에 선 그는 이후 LIV 골프에 진출했다가 올 시즌 다시 한국 무대에 복귀했고, 이번 KPGA 클래식에서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을 마지막으로 잠시 멈춰 있던 우승 시계가 다시 움직인 셈이다. 대회 합계와 별개로 이번 우승은 국내 투어 복귀 후 첫 정상으로서 의미가 크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 원이다.
대회에서 장유빈은 특유의 장타력과 공격적 플레이를 앞세워 승부처를 잘 지켰다. 박은신은 16번 홀 보기를 범해 한숨을 돌렸고, 17번 홀 파로 승부를 이어가길 바랐으나 18번 홀까지 차이를 지키지 못하고 4점 차로 우승을 허용했다. 유송규는 40점으로 3위, 송민혁은 38점으로 4위, 신상훈과 최찬은 35점으로 공동 5위로 마무리했다. LIV에서 돌아온 뒤의 적지 않은 부상과 난항 속에서도 장유빈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정상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이번 우승은 2024년 KPGA 투어에서의 눈부신 성과와도 연결된다. 당시 그는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했고, 이후 LIV 골프에 진출했다가 부상과 기복을 겪으며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복귀 직후의 난관을 견디며 국내 투어에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의 행보는 한국 골프의 국제적 흐름에서도 주목받는다. 앞으로 남은 대회들에서도 장유빈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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