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로 전해진 정부의 GPU 확보 소식은 올해 2조 원대 투자 계획의 핵심 축으로 자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 GPU 확보 구축 운용지원을 위한 사업에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그리고 엘리스그룹을 참여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예산 규모가 2조800억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총 9704장의 GPU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베라루빈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모델은 출시 일정과 연계해 2027년 상반기 내에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B300 서비스의 연내 구축 개시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민간과 공공의 AI 개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인프라로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선정된 3개 사업자는 6월 중 GPU 구매 발주를 진행하고 입고와 구축이 완료되는 CSP를 통해 연내 B300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되며, 9704장의 GPU 확보를 통해 차세대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GPU 비용 급증과 공급망 이슈 속에서도 목표 성능은 기존 예산 대비 30% 높은 수준으로 제시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각 CSP의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모델 개발 역량도 제고된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2026년 예산으로 추진하는 전략으로,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와 민간의 연구개발 지원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정부는 선정된 세 기업과 함께 2027년 상반기까지의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베라루빈의 출시 일정은 이와 연계해 연내의 초기 운영과 내년의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GPU 확보 물량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진보와 함께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GPU 운용 지원과 더불어 보안, 데이터 관리, 운영 표준 준수 등 ICT 인프라 전반에 걸친 협력도 공표했다. 공공 부문의 AI 서비스 품질 향상과 민간 AI 생태계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결정은 국내 AI 얼리 어댑트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향후 정부 발표에 따라 세부 계약 내용과 일정표가 구체화되면, 국내 AI 산업의 투자 흐름과 고용 창출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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