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북중 관계의 미래 방향과 한반도 정세의 변화를 점검할 전망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은 이날 오후 6시 5분경 두 정상의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고,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만큼 양국 간 협력과 교류 확대를 통해 전면적 전략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7년 만에 방북한 시 주석은 환영 행사를 마친 뒤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고, 경제협력 방안과 안보 공조의 청사진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담은 북한의 대러 밀착으로 다소 느슨해진 양국 관계를 다시 묶고 북핵 문제를 둘러싼 의미 있는 신호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관영 매체들은 양측이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협력 분야를 폭넓게 검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적 차원의 조율도 병행했다고 전한다. 시진핑 주석은 “새 시대 중조 우호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인민의 선택이자 시대의 요구”라고 밝히며 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정은 위원장 또한 “하나의 중국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양국 간 경제협력과 기술 협력의 구체적 이행을 논의했다고 전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북핵 문제의 구체적 합의보다는 상호 신뢰 구축과 다방면 협력의 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또한 중국의 지역 정책에서 북한과의 안정적 관계 유지가 전략적 우선순위로 재정리되면서 향후 국제 제재 체제나 대화 채널의 활용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양측은 공식 일정 중 환영 만찬과 공식 발표를 예고했고, 이로써 평양 방문의 반환성과 동시다발적 외교적 메시지가 국제사회에 어떤 신호를 주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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