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전망대에 오르던 관광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좌측으로 전도되며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승객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1시 24분경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 도라전망대 인근의 오르막길에서 미러링된 45인승 버스가 전망대 중간 주차장에 다다르기 직전 옆으로 넘어졌고, 현장 응급대원과 경찰은 2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외국인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중상 2명과 경상 8명이 각각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참고로 해당 코스는 비무장지대 DMZ 평화 관광의 일부로 안내되며, 사고 당시 현장 인근은 동행 가이드의 안내 아래 방문객 흐름이 바쁘던 시간대였다.
사고 직후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버스 운행 이력과 차량 점검 이력을 확인 중이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도로가 좁고 경사가 급한 구간에서 제동 실패 여부와 차로 이탈 가능성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운전자의 조작 미숙, 도로 상태, 날씨 요인 등 다각적으로 분석 중이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와 구급대를 즉시 파견했고, 현장에는 항공 구조 및 현장 구호 활동이 동원되었다. 다친 승객들에 대해서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병원 내에서는 안전관리와 가족 연락을 위한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DMZ 평화 관광의 대표 코스로 꼽히는 도라전망대의 방문객 증가와 함께 발생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도라전망대는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체감하게 하는 장소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연계된 교통 편의와 안전 관리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지속 지적되어 왔다. 당국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도로 표지와 주차장 진입 각도, 경사 관리, 운전자 피로도 측정 및 정기 안전 점검 강화 등의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경찰은 현장 CCTV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원인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광버스 업계에도 안전 교육과 차량 관리 규정을 재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 사업자들 사이에서도 사고의 여파가 남아 코스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 사고의 피의점은 명확하지 않으나, 도라전망대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리 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1차로 발표하고, 추가 설명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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