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선불카드 환불 정책을 전면적으로 완화하며 논란 수습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스타벅스 카드 환불 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현금으로 즉시 환불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어플에 등록된 카드는 어플 내에서 환불 신청이 가능하고 실물 카드는 매장을 방문해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에 따라 잔액 환불은 액면가의 60% 이상 사용, 만 원 이하는 80% 이상 사용 조건이 있어 잔액 환불이 제한됐으나 이제는 조건 없이 환불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코리아는 2주 동안 선불카드 잔액 전액 환불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가 매출 타격으로 번진 논란의 여파를 어느 정도 해소할지 주목된다. 탱크데이 이후 주간 결제금액과 신규 앱 설치 건수의 감소가 잇따랐고, 소비자 사이에선 현금 환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온라인에서는 환불 인증이 속출하며 “눈뜨자마자 신청했다”는 글이 공유됐고, 실제 매장에서도 현금으로 환불을 요청하는 방문이 이어졌다. 다만 현장 보유 현금의 부족 문제나 카드깡 위험 차단을 위한 일부 서비스 제한도 함께 이뤄졌다. 지난달 28일부터 매장 내 신규 실물 카드 판매가 중단됐고 e카드 교환권의 실물 카드 교환도 제한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업계의 관측에선 환불 규모가 최대 4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실제 환불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유통 현금 흐름에 미칠 영향도 논의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조치가 소비자 신뢰 회복과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하는 한편, 향후 제도 변화에 따른 소비자 보호 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불 조치의 기간과 구체적 절차에 대해선 매장별 차이가 있어 이용자들은 가까운 매장이나 어플 공지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상황은 전면적인 환불로 방향을 굳히는 모양새이지만,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며 여전히 논쟁의 여지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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