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4 대 1로 격파하며 조 1위에 올라섰다. 현지 시간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만잠비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한 감독의 선택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차전에서 카타르와 1-1로 비긴 뒤 스위스는 1승1무(승점 4)로 B조 선두를 지키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대회가 공동 개최국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치르는 무대임을 감안하면, 초반 흐름에서의 확실한 시그널은 큰 의미를 가진다.
경기는 시작 8분 만에 만잠비의 선제골로 급물살을 탔다. 전반 중반까지 보스니아의 강력한 압박에도 스위스가 리드한 채 흐름을 가져갔고, 전술 교체를 통해 선수 기동성을 끌어올린 스위스가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교체카드가 마침내 효과를 발휘했고, 만잠비는 추가로 한 골을 더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어 바르가스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진의 화력을 보탰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의 공방 속에서 보스니아도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만에 상대의 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간당했고, 결국 스위스는 경기 종료 직전에 얻은 페널티킥을 자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4-1 승리를 확정지었다. 만잠비의 다득점 행진과 함께 자카의 결정력까지 더해지며 승리는 더욱 확실해졌다.
이번 승리는 스위스 축구의 교체 전술에 대한 신뢰를 확인시켜 준 사건으로 봐야 한다. 대회 전력상 강팀으로 평가받는 보스니아를 대파한 것은 팀의 심리적 상승 효과는 물론, 남은 조별리그 일정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구조상 조 2위와의 대결 가능성도 남아 있어, 다음 상대 예측과 전략 수립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스위스는 조별리그에서의 연속 승리에 성공하며, 올해 본선 무대에서의 초반 흐름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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