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GTX 삼성역 인접 구간의 철근 누락 보도와 관련해 MBC의 보도를 편파적이라고 주장하며 언론 스크랩 배제 조치를 취한 것은 언론 탄압이냐는 논쟁으로 확산됐다. MBC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관은 “오세훈의 편협한 언론관이 낙인처럼 작용한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고, 언론노조 MBC본부는 “입법적 조치가 아니라 언론에 대한 정치공세”라며 비판했다. 같은 시각 여당 계열은 서울시 선거 부정 의혹을 내세워 개표 중단과 재선거 가능성까지 제기했고, 3사 출구조사 결과를 근거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소 앞섰다고 주장했다. 국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졌고, 국민의힘은 “투표권이 심각하게 위협받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GTX 사업의 혼선 속 보강안 논의에 대해 서울시는 보강 설계의 안전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철근 누락 사실이 국가철도공단에 보고됐음에도 MBC가 이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특정 인물을 비판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는 보강 구조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이로 인한 시민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랐다. 경찰은 수사 상황에 따라 입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이며, 서울시는 보도 편파 여부를 따지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사안은 언론의 공정성 문제와 함께 행정의 투명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으로 확산됐다. 시민 안전과 공익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가운데, 편파보도 논란이 공직자에 대한 신뢰와 언론의 독립성 사이의 균형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 당과 언론 단체의 입장 차이가 뚜렷한 가운데, 사실관계의 재확인과 신속한 정정 절차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이승연 기자가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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