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국제노동무대에서 국내 주요 노동조합의 과도한 성과급 요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4차 국제노동기구 ILO 총회에서 그는 한국 경영계 대표로서 최근 노조의 N% 성과급 요구가 기업의 성장 동력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대다수 기업이 경쟁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합리적 보상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과도한 요구가 오히려 노사 간 신뢰를 훼손하고 산업 전반의 투자 의욕을 낮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노조 갈등 상황과 맞물려 국내 노동시장에 미칠 파장에 대해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손 회장은 변화의 시대에 노사협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하며, 기업의 경영환경 악화 요인을 노조의 과도한 기대에서 찾지 말고 생산성 개선과 합리적 분배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 회장은 국내 경영계가 최근 제정된 노조법 개정과 관련해 사용자 범위와 교섭 체계의 안정성을 중요하게 본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 간의 갈등이 심화될 경우 기업의 투자 계획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으며, 이는 경제 전체의 성장 흐름에 직접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제네바 현장에서 손 회장은 ILO 사무총장 접견 자리에서도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과 같은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며 국제 기준과 한국 현실의 접점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합리적 보상 구조의 필요성은 이미 논의의 핵심으로 부상한 바 있으며, 손 회장은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 노조를 향한 비판은 이미 다수의 발언에서 반복되어 왔다. 경총은 최근 노조의 파업과 교섭 요구가 경제 전반의 리스크를 키운다고 보고 있으며, 합리적 성과급 보상과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긴장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손 회장의 국제 무대 발언은 노사 간 대화의 방향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앞으로 국내외 현장에서는 과도한 요구의 최소화와 생산성 중심의 보상 구조 정착을 둘러싼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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