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가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를 626억원에 인수한다는 결정으로 국내 디지털 플랫폼의 지형을 바꿀 신호를 내놓았다. 이번 거래에서 넥써쓰는 원스토어 지분 89.03%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가져오게 된다. 인수 과정에는 SK스퀘어와 네이버, 크래프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자본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도 강화된다. 원스토어는 국내 3800만대가 넘는 설치 기반을 바탕으로 앱마켓을 넘어 게임 중심의 허브로 재편될 예정이다.
거래의 핵심은 온체인 게임 플랫폼의 비전이다. 넥써쓰는 원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게임 허브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메인넷인 크로쓰(CROSS)를 원체인으로 재브랜딩하고, 네이티브 토큰인 크로쓰를 원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 같은 브랜드 일원화와 기술 통합은 원스토어의 방대한 사용자 생태계와 넥써쓰의 게임 개발 파이프라인을 연결해 웹3 게임의 상용화를 촉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원스토어 측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게임 중심 플랫폼으로의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단순 서비스에서 벗어나 온체인 게임 환경을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개발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또한 원스토어의 기존 사업을 토대로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원체인과 원의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일 계획이다.
넥써쓰 측은 “원스토어를 게임허브로 진화시켜 국내산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의 배경에는 산업계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과 함께 대형 투자자들의 전략적 시너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 원스토어의 서비스 구상과 크로쓰의 기술 로드맵, 그리고 원체인과 원의 브랜드 전략은 국내 게임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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