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5일 본회의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확정되었고 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각각 부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가운데 무기명 투표가 실시돼 조정식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으로는 남인순 의원과 박덕흠 의원이 각각 선출되었으며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거는 국회법이 정한 2년 임기의 의장과 부의장을 무기명 투표로 선출한다는 절차에 따른 것이며,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의 지지가 결정적이었다.
조정식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헌법 수호를 국회가 책임지는 전통을 잇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국정 현안에 대한 경험과 협상력을 바탕으로 부의장직 수행에 무게를 뒀고, 박덕흠 의원은 4선으로서 여야 협의와 원구성 협상에서 실질적 다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의장단 선출 직후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장단 선출은 22대 국회의 후반기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여야는 이제 남은 의사일정에서 각각의 쟁점을 조정하고, 예산과 입법 추진 방향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한동훈 의원은 본회의에 앞서 입성 준비를 마친 상태로, 이날 의장단 투표가 끝난 뒤의 의정 운영 구조 변화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회는 향후 원구성 협상에서 상임위원장 배분과 의사일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구체적 합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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