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해수위의 인선 줄다리기가 여야 간 협상 국면에서 주목된다. 여당은 정부 정책 추진의 속도와 방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개편안을 두고 야당과의 합의안을 모색하는 한편 특정 인사의 희망 배치를 두고도 논의가 이어진다.
최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농해수위의 상임위 배정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20일 영남일보 보도에 따르면 TK 지역 의원들은 대구 정무위, 경북 농해수위를 각각 선호하며 의원들의 상임위 신청이 활발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여당과 야당은 농협법 개정안 등 현안 법안의 처리 속도에 따라 상임위의 위상과 소관 법안 처리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6·3 지방선거 이후 당선인들 사이의 위치도 주목된다. 한편으로는 제21대 국회에서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한 인사들, 제22대 국회 전반기에 농해수위 간사를 맡았던 인사들의 행보가 거론되고 있다. 제주도지사에 위성곤 후보가 당선되었다는 소식과 더불어 제20대 국회 전반기 농해수위의 인물들이 향후 어느 상임위로 재배치될지 관심이 커진다.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이대통령 방’ 논의 속에서 송영길 의원의 행보도 주목했다. 친한계와의 관계 속에서 한동훈 의원의 행보가 과방위 등 다른 상임위를 노리는 움직임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한동훈 의원은 부산 북갑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었고, 농해수위와 과방위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인선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안 법안 처리와 각 상임위의 전문성을 고려한 배치가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농해수위의 현황은 더 복잡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농협법 공청회가 진행되며 위원회 운영의 원활성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와 함께 12일 열린 공청회는 불참 속에서도 열려 농협조합법 개정안의 입법 공청회로 기록되었고, 위원 간 합의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었다. 농협법 개정안의 향방은 여야 간 협상과 함께 당장의 정책 실행 속도에 직결되므로, 향후 상임위 구성의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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