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50개 주 전역에서 18일에 수백만 명이 모인 '노 킹스'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 대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시위자들은 미국이 권위주의에 빠져들고 있다며 왕을 욕되게 부르며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를 표시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 시위는 전국 2700곳에서 열렸고 약 700만 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들 시위를 '미국 증오 집회'로 규정하며 하마스와 안티파,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모일 것이라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론은 분분하며 전투기 탄 트럼프 대통령을 '오물'을 뿌리며 조롱하는 AI 영상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뉴욕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는 평화롭게 진행된 시위도 있었으며 뉴욕 경찰은 일부 시위대가 해산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왕은 없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권위주의에 저항하는 시위자들은 미 전역에 거리를 가득 메우며 반트럼프를 외쳤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도 '노 킹스' 시위가 일어났는데, 런던,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베를린, 파리, 로마에서도 연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번 미국 내 시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이전 시위에는 500만 명 이상의 참가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노 킹스' 시위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왕은 없다'는 구호를 통해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 부에 대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시위는 미국 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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