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리풀2지구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리풀2지구가 공공주택 2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하는 대상으로 확정되며 강남권 공공택지 사업의 속도전이 가속화된다. 국토교통부 이재평 주택공급정책관은 서리풀2지구가 서리풀1지구와 함께 양재와 강남 일대의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인허가와 공정을 병행 추진해 사업의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리풀1지구(1만8000가구) 지정이 완료된 만큼, 두 지구를 합친 공공주택 규모는 2만가구에 이른다.

이번 지구 지정으로 2029년 첫 공급을 목표로 두고 현재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간다. 다만 일반 공공택지의 통상 착공 기간인 56개월을 크게 앞당겨 28년 12월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여건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사업관리와 주민 소통을 강화해 추진력을 높이고, 지구 간 연계성과 교통 접근성, 자연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리풀2지구는 강남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면산 등 자연환경이 보존된 입지로 평가된다.

한편 주민 반발 가능성도 남아 있다. 부지 확대와 급격한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 주거 비용 상승 등의 우려가 제기되며, 국토부는 지구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투명한 사업관리를 약속했다. 서리풀1지구와 2지구를 연계한 직주근접형 주거단지가 갖는 경제적 효과와 공급 안정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실질적인 수용성과 이주민 지원 대책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향후 국토부의 구체적 설계와 주민 소통 현황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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