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시작 직후부터 충돌 양상을 보였다. 선거소청 범위를 둘러싼 논의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고,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까지 거론되며 내부 갈등이 표면화됐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 면전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고, 비공개로 전환된 의총에서도 관련 논의가 지속됐다. 일부 의원은 6·3 지방선거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소청 범위를 전국 광역단체장 전체로 확장하자는 주장을 폈고, 반대 측은 구체적 실무 범위와 절차를 중시하며 선거 부실에 대한 합리적 평가를 우선해야 한다고 맞섰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발언을 통해 당의 단합과 신뢰 회복을 강조했고, 의총 시작부터 공개·비공개 구간의 경계가 흐려지며 의원들 간 감정이 날카로워졌다. 한편 송석준 의원은 “공개 발언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하며 비공개 의총의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를 보였고, 이에 대해 당권파와 비판 측의 충돌이 격화됐다. 의총은 종합적으로 선거소청의 범위 확정과 장동혁 거취 문제를 동시에 다루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장 대표의 입장 표명과 사퇴 요구 사이에서 당의 향배를 둘러싼 이견은 여전히 남아 있었으며, 최소한 7명 이상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전언도 전해졌다. 당 내부의 서로 다른 진단과 해결 방식은 지방선거 이후 첫 의총인 만큼 지도부의 신뢰 회복과 정치적 방향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 당은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정리와 대안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으나, 일시적 감정의 고조가 남아 향후 추가 설명과 절차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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