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일본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한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신작은 일본 고베의 폐신사를 배경으로 삼아 샤머니즘 오컬트 호러의 긴장감을 한국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영화는 일본 고베의 폐신사에 답사를 간 대학생 3명이 사라진 사건을 모티프로 삼고 박수무당 명진 김재중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아가며 초자연적 현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재중은 포토타임과 간담회에서 무당으로서의 캐릭터를 통해 긴장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공성하 역시 주연 배우로 합류해 악귀의 음모를 둘러싼 서사를 견인한다. 관계자들은 현장 반응에 대해 “장르적 색채와 심리적 압박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신사는 일본과 한국의 협업 맥락에서도 주목된다. 고베를 무대로 한 설정은 문화적 상호작용의 창을 열고, 샤머니즘 오컬트라는 동양권 신화적 서사를 현대적 영상 언어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8일 현장에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참석해 촬영뒷이야기와 연출 의도를 설명했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작품의 분위기와 캐릭터 해석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예고편에서 보인 황량한 폐사찰 풍경과 박수무당의 의상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긴장감 넘치는 음향과 시퀀스 기법이 주목받았다.
영화는 오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될 예정이다. 신사의 메시지는 전통적 샤머니즘 요소를 현대적 공포로 확대한 면모를 보여 주며, 일본 출신 감독의 연출력과 한국 배우의 캐릭터 해석이 만나는 지점을 강조한다. 관객은 두 나라의 영화감독·제작진이 협력한 결과를 통해 샤머니즘 현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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