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두 선수는 최종일 역전을 허용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미국의 지나 김-야나 윌슨 조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나 김과 야나 윌슨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와 최혜진은 다우 챔피언십의 팀전 특성상 협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3승에 도전하던 김효주와, 지난해 시즌을 통해 투어 첫 승의 문을 두드린 뒤 이 대회에서도 강력한 시퀀스를 남겼던 최혜진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고수하며 우승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마지막 날 포볼 방식에서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했고, 결국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와 이소미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와 최혜진의 준우승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대회 총상금은 330만 달러로, 팀 대회 특성상 각 선수의 개인 상금과는 별도로 팀 성적이 중요한 흐름을 만들었다. 경기 흐름에서 두 한국 선수 조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으나, 4라운드에서의 타수 관리가 다소 아쉬웠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흐른 가운데, 미국의 킴-윌슨 조가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우 챔피언십은 두 선수의 협업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켰다. 한국 선수들의 꾸준한 상향세는 여전히 강력한 흐름이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준우승은 국제대회의 경쟁 구도에서의 승부가 얼마나 치열한지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 앞으로 김효주와 최혜진의 시즌은 어떤 국면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결과는 양 선수의 개인과 팀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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