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노태악 아내까지 해외 출장에 동반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의 혈세가 투입된 비즈니스 항공권과 숙식이 해외 출장 기간 동안의 학습 효과를 충분히 보장하는지 의문을 제기했고, 무엇을 배워왔는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요구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최근 올림픽공원 시위와 선거 관련 사건들 속에서 당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맥락에서 나왔다.
당 대표단 역시 현장 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장동혁 대표는 16일 현장에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강제 해산에 반대하며 재선거와 특검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 현장에는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과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함께하며 시위대와의 대화를 시도했고, 개표소 앞 농성에 동참하는 흐름도 보였다. 국민의힘은 체육단체의 잠실 개표소 진입 시도에 대해 중재를 내놓으며 시위대와의 합의를 이끌어내려 애썼다.
현장에는 양향자 최고위원과의 신경전도 나타났다. 양향자가 “좀비 지도부”를 거론하자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 모욕이라고 반발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수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일부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영진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전면 재선거 주장을 비판하며 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행보를 주문했다.
당은 올림픽공원에서의 시위 관련 상황을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재점검했다. 장동혁 대표는 강제 해산이 아닌 합법적 절차와 투명한 선거를 강조했고, 재선거 요구의 합법성 여부를 선관위에 청구하는 방향으로 최종 방향을 다듬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당의 입장을 명확히 하되 법과 절차를 존중하는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선거와 정치 자금 운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된 시점에 벌어졌기에, 당은 향후 정책과 절차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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