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메이저 한국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선포했다.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골프장 산길·숲길 코스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김민솔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했고, 1타 차로 추격해 온 국가대표 양윤서(18)를 제치고 생애 첫 한국여자오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낙뢰 예보로 3시간 가까이 연기된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승부를 펼친 결과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을 확보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진입 가능성도 높였다. 이번 대회 상금은 4억원이며, 대회 전체 상금은 15억원으로 국내 무대의 권위를 한층 강화했다. 2025년 프로에 입문한 김민솔은 드림투어를 거쳐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의 주목받는 선수로 부상했다. 이번 우승은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넘어온 양윤서를 상대로 한 짜임새 있는 샷과 집중력을 통해 일궈낸 결과로 평가된다.
양윤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부터 한국여자오픈의 강력한 도전자였던 양윤서는 3언더파로 추격했으나 김민솔의 마지막 상승세를 넘기지 못했다. 이로써 김민솔은 국내 무대 성과를 넘어 해외 메이저 무대 진출의 문도 열게 됐다.
김민솔은 2006년생으로, 양윤서는 2008년생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두 선수의 젊은 피가 국내 골프의 경쟁 구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이 국내외 관중의 관심을 끌 것이며, 한국여자오픈은 여전히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대회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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