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캐나다 출국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31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에너지·자원 공급망과 첨단산업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산업 패키지의 구체적 성과를 가시화하려는 의도도 담겼다. 강 실장은 페이스북에서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출국한다”는 글을 올려 특사단의 구성과 목적을 예고했고, 산업통상부와 외교부가 배치된 현장도 함께 소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를 둘러싼 막판 총력전도 이번 출국의 중요한 축으로 거론된다. 약 60조원 규모의 CPSP 수주를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이번 특사단의 방문은 단순한 외교 방문을 넘어 기술협력과 공급망 다변화에 초점을 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캐나다 측은 에너지 자원과 원유 공급망의 안정성, 첨단산업 인프라 확충에 대한 상호 관심을 표명해 왔다. 지난 수년간 양국은 자원 개발, 전력망 협력, 원자재 가공 기술 교류를 확대해 왔고, 이번 방문은 이러한 흐름의 연계 고리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잠수함 사업은 국방과 산업의 결합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양국이 비교우위 기술과 공급망 역량을 공유하며 연계 노선을 구축할지 주목된다. 강 실장의 행보는 미국·유럽 중심의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미동맹과의 협력에 더해 캐나다의 에너지·자원 기반 기술 확충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도 평가된다.

향후 수주전의 결과 여부와 무관하게, 이 방문은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 확대와 함께 원유 및 기타 자원의 다변화 전략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두 나라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의 탄력성 제고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강 실장은 이번 출국 기간에 현지 기업과 정부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구체적 협력 모델과 일정,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윤곽을 제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특사 활동이 잠수함 수주를 둘러싼 민관 협력의 흐름을 재편하고, 산업 전략의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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