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차기 총리 후보군 지목이 여권의 최종 고심으로 남아 있다. 연합뉴스와 뉴시스 등 주요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뒤를 이을 후보로 강 실장을 비롯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염두에 두고 있다.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는 김 총리의 사의 가능성을 전제로 차기 총리 인선의 핵심 축을 이 세 사람으로 압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강 실장은 대통령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와 국정 운영의 이해도가 높아 차기 총리로서의 적합성을 가장 크게 평가받고 있다. 새 정부의 출범 이후 청와대 운영을 주도해 온 강 실장은 국정 과제 전반에 대한 파악이 뛰어나며, 대통령의 호흡에 가장 가깝다는 점에서 후보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으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오랜 기간 이념과 실무를 아우르는 중재자 역할로 주목받아 왔다. 법무 분야의 안정적 운영과 국정의 법적·제도적 정합성을 확보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한성숙 장관은 디지털과 혁신성장을 주도한 경험이 정책 실행의 실질적 뼈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년 일자리와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로를 확보하는 데 있어 행정의 속도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강점으로 읽힌다.
이처럼 3인 후보가 오랜 기간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까이에서 체득했고, 청와대와 내각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온 점은 결정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종 결정은 각 후보의 당적 지형, 당내 권력 구도, 향후 대선 전략과의 조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으니, 발표 시점과 구체적 인선 방식은 여전히 막판 고심의 대상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주 말 혹은 다음 주 초 공식 발표 여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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