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천 암각화

한국의 선사문화 걸작인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을 등재한 이후 17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확정되었습니다.

반구천 암각화는 울산에 위치한 고래잡이 그림이 담긴 선사시대의 중요한 유적으로, 1965년 건립된 사연댐 때문에 수년에 걸쳐 물에 잠기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하여 암각화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은 울산시와 한국 정부에게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울산은 선사 문화와 현대예술이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울산박물관에서는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관광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구천 암각화는 한국 정부가 공식 등재신청을 마친 후, 지난 5월에는 유네스코 자문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등재를 권고한 바 있었습니다. 따라서 등재는 사실상 확실한 상황이었고, 결국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확정되었습니다.

한반도 선사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 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당 유산이 보존되고 관리되면서 후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새롭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 소식을 함께 기뻐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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