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댓글 테러

온라인에서 배우 박보영을 비롯해 아이유, 조인성, 소녀시대 유리 등을 겨냥한 댓글 테러가 계속됐다. 일부 글은 비상계엄 시기에 입장을 밝히던 세대의 기대를 되짚으며 이번 지방선거 관련 발언을 촉구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박보영의 SNS에는 “비상계엄 때는 입장 밝히시더니 이번에는 아무 말도 없다”, “이번 선거 사태에 의견은 안 내시냐”, “잠실… ” 같은 비판이 이어졌고, 아이유 역시 “잠실에 선결제 해달라”는 요구가 담긴 글에 악성 댓글이 달렸다. 조인성과 이동욱의 게시물 역시 유사한 테러의 타깃이 되었으며, 일부 글은 “개념 연예인이라 듣고 왔는데 이번 지방선거에는 한 마디도 없으시네”라는 비난으로 확산됐다. 온라인 공간의 이 같은 흐름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고조되면서 특정 연예인을 상징적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박보영은 처음으로 버블을 통해 “나도 많이 좋아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라며 담담한 반응을 남겼고, “타격 무”를 언급하는 짧은 글로 테러를 지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아이유의 팬들 사이에서도 잠실 근처의 선결제 요구를 둘러싼 글과 더불어 “잠실 올림픽공원”을 언급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처럼 특정 인물을 겨냥한 악성 댓글은 선거 관련 이슈가 확산된 시점에 더 급격히 퍼졌으며, 사회적 논의의 무게를 연예인 개인의 입장 발언으로 옮겨 놓는 분위기가 될 우려가 제기된다. 박보영은 추가로 “이상한 사람들, 걱정 마 타격 별로 없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상황의 심각성을 덜어보려는 의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선거와 정치성 논쟁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확산될 때 나타나는 경향으로, 플랫폼 관리의 필요성과 함께 표현의 자유와 책임의 균형을 둘러싼 공론의 장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다수의 팬과 대중은 연예인의 개인 생활에 대한 존중을 촉구하는 한편, 악성 댓글의 실효성과 피해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병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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